알리바바그룹,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서 상품 매출액 37조 기록

-총 상품매출액 규모, 2017년 대비 27% 증가
-알리페이(Alipay)를 통해 결제된 총 상품매출액 규모가 2135억 위안 달성

 

지난 11월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 CEO가 발표를 하고 있다.

[더구루=전준술 기자]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 11일 열린 광군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올린 총 상품매출액(GMV)이 2017년 대비 27% 증가한 2135억 위안(약 3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우리는 중국 소비 경제의 힘과 번영, 그리고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알리바바를 둘러싼 전체 생태계가 참여함으로써 알리바바의 브랜드 및 판매자 파트너들이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고 이는 이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 디지털 경제와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애플(Apple), 다이슨(Dyson), 킨들(Kindle),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로레알(L’Oréal), 네슬레(Nestlé), 갭(Gap), 나이키(Nike) 및 아디다스(Adidas)를 비롯해 총 상품매출액이 1억 위안을 초과하는 브랜드가 237개가 참여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판매량이 많은 상위 국가로는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및 독일 순으로 조사됐다. 거래가 성사된 국가와 지역도 230개에 달한다. 알리바바 유통망에 라자다(Lazada)가 참여해 이번 페스티벌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베트남 소비자들을 끌어 들였다.

광군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판매자들과 고객들에게 온라인 쇼핑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2009년 불과 27명의 판매자가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14만여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글로벌 쇼핑 이벤트에 참여했고 소비자들은 24시간 동안에 1682억 위안을 지출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세계 어디에서든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알리바바의 사명"이라며 "102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8년 3월 마감된 회계연도에 회사의 매출은 399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