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에 英 '심해잠수구조정' 탑재

-JFD 설계 및 제작…잠수 수행 및 승조원 구조기능 향상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해군 잠수함구조함에 영국 해저 엔지니어링사의 잠수구조정을 탑재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 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435억원 규모로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한다.

특히 신형 잠수함구조함에는 기존 심해잠수구조정보다 잠수 수행 능력이 향상된 잠수구조정이 탑재된다.

영국 해저 엔지니어링사인 JFD가 설계, 제작하는 심해잠수구조정(DSRV, Deep Search and Rescue Vehicle)은 잠수사가 최대 300미터(m)까지 잠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잠수 체계와 최대 500미터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다.

또한, 신형 DSRV는 기존 잠수구조정 보다 배터리 용량과 작동 등 내구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바니 코르베타(Giovanni Corbetta) JFD 상무이사는 "잠수함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JFD에게 가장 중요하며, 고객에게는 가장 진보된 종합 잠수함 구조 능력을 보장할 것"이라며 "신형 DSRV는 잠수함의 생명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JFD는 세계 최고의 해저 운영 및 제조회사로 대한민국 해군은 물론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80개국 해군에 해저 구조 서비스, 솔루션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해군은 대우조선의 ASR-II 선박이 건조 완료되면 1996년부터 운용해 온 청해진함을 대체, 운용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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