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날개 단다'…삼성, 캐나다 간편결제 시스템 업체 투자

-마스터카드 등과 모비웨이브(Mobeewave)에 2000만 달러 지원


[더구루=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인 '삼성페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스터카드 등과 함께 캐나다 비대면 결제 시스템 개발업체인 모비웨이브(Mobeewave)에 2000만 달러(약 224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2011년 설립된 모비웨이브는 캐나다 핀테크업체로 스마트폰 기기를 활용한 결제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별도 단말기 없이 결제나 송금이 가능해 편리하고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삼성 스마트폰에 자사의 결제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양사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마그네틱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해 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삼성페이도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페이는 출시 3주년 만에 전 세계 6대륙 24개 국가 및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결제 건수 13억 건을 돌파했고 계좌이체, ATM 인출, 펀드 가입 등을 지원하며 금융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맥심 드 낭클라스(Maxime de Nanclas) 모비웨이브 창업주는 "삼성의 자금 투자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인 혁신적이며 고객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