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 '카니발' CKD 방식으로 인도서 생산

-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경쟁 예고

기아자동차가는 인도시장 두번째로 출시될 모델로 카니발로 정하고, 이른면 내년 CKD(반조립제품)방식으로 생산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진출을 선언한 기아자동차는 올해 중순 2018 델리 모토쇼에서 공개한 SP컨셉카를 기반으로 한 SP2i SUV를 출시하고 두번째 모델로 카니발을 출시한다.

이후 6개월마다 신차를 선보여 2022년까지 10~1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인도 내 5대 자동차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카니발은 2020년 3월 출시될 예정이며 아난타푸르 기아차 공장으로 부품을 가져와 조립해 완성하는 CKD(반조립제품)방식으로 생산된다.

인도에서 판매될 카니발은 길이 5115mm, 폭 1985mm, 높이 1740mm, 휠베이스 3060mm로 국내에 판패되는 모델과 동일한 크기이다. 2.2L e-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199마력에 토크는 45.0kg.m,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전륜구동이다.

판매가격은 Rs 220만~280만 루피(3450만~4400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은 이미 인도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토요타의 이노바 크리스타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020년 델리 모토쇼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는 4m 이하 SUV도 인도 시장에 투입할 계회이다.

한편, 기아차는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 2017년 4월 착공해 최근 시범 생산에 들어갔고 지난 28일 기념식을 가졌다. 아난타푸르 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아차는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dailybiz.net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