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탈리아 축구 명가 'AS로마' 여자팀도 후원

- AS로마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과 장기 스폰서쉽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소속 'AS로마'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과 장기 스폰서쉽을 맺었다.

6일(현지시간) AS로마는 현대자동차와 2020-21 시즌까지 AS로마 여자팀과 공식 자동차 파트너쉽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여자팀의 유니폼에도 이미 후원을 하고 있는 남자 성인팀, U-19 남녀팀과 같이 백넘버 밑에 현대차의 로고가 붙는다.

현대차는 경기장 내 광고판, 홈구장 차량 전시 등을 통해서도 이탈리아의 축구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AS로마는 보도자료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 체결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현대차 로고가 붙은 유니폼은 오는 9일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여자축구리그는 남자축구리그와 같이 세리아A, 세리아B로 나뉘며, AS로마 여자팀은 세리아A에 속해있다.

이탈리아 여자축구 리그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그 시장이 작고 관심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유벤투스 등이 참가하며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안드레아 크레스피 현대차 이탈리아판매법인 총괄 디렉터는 "여자 축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탈리아 미디어에서 노출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AS로마 여자팀과 함께 필드로 나가고자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프란체스코 칼보 AS로마 최고 재무 책임자도 "현대와의 파트너쉽이 확대돼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AS 로마'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소속팀 '헤르타 BSC 베를린'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대차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의 '첼시 FC',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의 '올림피크 리옹' 등과 함께 유럽 5개 국가의 프로축구팀 한곳씩을 모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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