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중국에 이어 인도서 리메이크 제작된다

-인도 영화 제작사, CJ E&M과 판권 수출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서 인기를 끈 영화 '베테랑'이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리메이크된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 영화 시장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릴 라이프 프로덕션(Reel Life Production)이 힌두어로 제작되는 영화 '베테랑' 판권을 CJ E&M으로부터 구입했다. 

인도판 '베테랑'은 인도 최고의 인기 배우 살만 칸(Salman Khan)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도판 '베테랑' 리메이크 제작을 두고 한국과 인도 간 영화 수출을 넘어 문화교류 확대로 보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한국의 K-POP 등 대중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 영화산업인 발리우드(Bollywood)에서 한국 영화 베테랑 판권까지 획득해 리메이크 제작에 나선만큼 흥행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은 재벌가 비리에 맞서는 형사의 활약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5년 개봉 후 한국에서만 1340만 관객을 끌어들여 흥행 1위를 기록, 9억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 초 중국판으로도 리메이크 돼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대인물'은 부동산 개발업자의 주택 강제 철거 등 중국 사회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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