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뉴욕팰리스, 미국 베스트 호텔 '톱 38' 선정…1위는?

-신동빈 롯데 회장, '각별한 애정'
-포시즌스 호텔, '톱5' 4곳 차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이 미국 유력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2019년 미국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 in US 2019)' 38위에 선정됐다.

롯데 뉴욕팰리스는 지난해  US 뉴스가 선정한 '뉴욕 최고 호텔'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US NEWS가 미국에 위치한 3877개 호텔을 대상으로 각 호텔의 별표 등급, 업계 분석과 고객 리뷰를 토대로 상위 50위를 선정했다.

1933년 창간된 미국의 시사 주간지 US NEWS는 매년 여행, 교육, 건강, 자동차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저명한 평가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300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호텔 '톱 50'에 이름을 올린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은 롯데그룹이 지난 2015년 5월 인수한 호텔로, 신동빈 회장의 애정이 각별한 곳이다.

당시 8억5000만 달러(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롯데의 투자는 호텔사업에 있어 '롯데'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였다. 

 

 

 

 


인수 뒤 롯데는 지난 1882년 세워져 130여 년 전통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 간판을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로 바꿔 달았다.

인수 직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가 열릴 때 투숙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2018년 한·미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해 ‘제2의 백악관’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호텔 내 14층에 위치한 '더 타워'(The Towers)에서는 맨하탄의 번화한 거리를 한눈에 볼수 있을 정도로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호화로우면서도 친환경 브랜드인 영국 대표 몰튼 브라운(Molton Brown)’으로 어메니티가 구성됐으며, 스위트 룸 혹은 펜트 하우스 투숙 고객은 깊은 욕조와 나무 벽난로 및 피아노 등의 추가 혜택을 누릴수 있다. 

US NEWS가 꼽은 미국 최고의 호텔 1위로는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가 선정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만 찾아 자리잡기로 유명한 포시즌스 리조트 체인답게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위치했다.

해안가를 따라 190여개의 객실과 빌라가 모여있고 4개의 레스토랑, 잭 니콜라스가 설계한 세계적인 골프장, 테니스장까지 갖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는 여름 휴가나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헐리우드 스타들이 즐겨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투숙객은 넓은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7개의 야외수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문화센터에서 하와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과 라운지에는 미식가들로 가득하다.

이외에도 미국 최상위 호텔 탑 5에는 시카고 중서부 매력과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페닌술러 호텔'(The Peninsula Chicago)이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플로리다 주 서프사이드 '서프클럽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 at The Surf Club)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하와이 라나이시티 '포시즌스 리조트'(Four Seasons Resort Lanai)이, 5위에는 시카고의 또 다른 포시즌스 체인 호텔인 '시카고 포 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가 차지했다. 이로써 포시즌스 호텔이 탑 5위 중 2위를 제외한 1, 3, 4,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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