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디자인 통했다… ‘iF 디자인 상’ 수상 유럽 돌풍 기대

- '국민차 쏘나타' 콘셉트카 '르 필 루즈'도 수상

 

[더구루=윤정남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운송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8세대) 디자인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르 필 루즈'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최하는 대회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 상을 주고 있다.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수상한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 LA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당당한 차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었다. 전장이 4980㎜, 전폭이 1975㎜, 전고가 1750㎜, 휠베이스가 2900㎜다.

특히 차가 큰 만큼 공간성이 뛰어나다. 2열 레그룸(1077㎜)이 동급 최대이고, 3열 헤드룸의 경우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화물 적재 용량(1297ℓ)이 동급 최대고, 3열 시트 후방엔 골프백 2개를 실을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차로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하이빔 보조 시스템,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또한 콘셉트카 부문을 수상한 '르 필 루즈'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스포츠카의 디자인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의 방향타가 되는 디자인이다.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 필 루즈’는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라인의 ‘롱노즈 숏데크’ 형상으로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르 필 루즈’는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를 내세워 올해 'V자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팰리세이드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상반기 출시될 '국민차' 신형 쏘나타도 이번 수상으로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품질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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