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에 첫 제품전시장 오픈…13억 시장 본격 공략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1120㎡ 규모 쇼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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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억 인구의 신흥 유망 시장 인도를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산업도시 노이다에 쇼룸(제품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 전시장은 1120㎡ 규모로, 제품 상담실을 비롯해 고객 라운지, 자동차를 인도받을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정비센터도 갖췄다.

 

기아차는 2017년 4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0월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의 216만㎡ 부지에 들어선 기아차 인도공장은 현재 설비 공정의 90% 이상이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정식 가동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기아차 인도공장의 첫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 2i'의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3년간 6개월마다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지난달 열린 시험생산 기념식에서 “2021년까지 현지 톱5 자동차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 자동차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402만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도약했다. 오는 2020년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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