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佛스마트폰 시장 철수설 전면 부인…"사업 재편 중"

-제롬 핀토 LG전자 프랑스법인 마케팅총괄, 현지 매체 인터뷰서 밝혀

 

[더구루=김병용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 철수설을 일축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모델 판매를 중단하면서 현지 언론이 프랑스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사업 재편에 따른 일시적인 판매 중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롬 핀토 LG전자 프랑스법인 마케팅총괄은 최근 현지 매체인 안드로이드MT와 인터뷰를 갖고 "스마트폰 판매망을 폐쇄하지 않는다"며 "기존 제품 구매 고객에 제공하는 사후서비스(AS)에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스마트폰 사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제롬 핀토 마케팅총괄은 "5G 전용 모델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과 판매 행사를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난 24일 공개한 V50 씽큐 5G를 내세워 새판짜기에 나서겠다는 것. 이를 통해 5G 초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미국과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이동통신업체 10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50 씽큐 5G에는 6.4인치 대화면 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40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되면서 LG 스마트폰 기술의 집약체로 꼽히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제외한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강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롬 핀토 마케팅총괄은 "TV와 가전제품을 비롯해 광고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망 사업의 경우 대대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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