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는 갤럭시 S10으로… '뷰티 끝판왕'

-삼성 갤럭시 S10, 리비에브 피부 진단 서비스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탑재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핀란드 리비에브(Revieve)와 빅스비 비전(Bixby Vision)을 통해 피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빅스비 비전은 피사체에 카메라를 대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시켜 리비에브의 피부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받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S10에서부터 제공되며 미국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양사는 향후 화장품 소매 업체들의 제품을 추가로 업데이트해 판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리비에브는 AR과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고객들은 그동안 화장품을 미리 써볼 수 없어 온라인 구매를 망설여왔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문제가 해결되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과 일본 시세이도 등 해외 뷰티 업체들은 기술 개발에 나서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리비에브와의 협업으로 AR 이용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서 AR 기술을 대거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왔다.

 

사용자는 텍스트와 쇼핑, 음식, 와인, 장소, 메이크업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피사체를 카메라로 찍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령 텍스트 모드를 선택하고 외국어로 쓰인 메뉴판을 비추면 번역 결과물을 보여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했다.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과 룩을 가상으로 시도하고 구매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선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등 9개 브랜드를, 미국과 중국에선 각각 라네즈와 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를 체험하도록 했다.

 

삼푸 파르키넨(Sampo Parkkinen) 리비에브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에 리비에브의 기술이 통합되며 철저히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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