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러에 수처리시스템 납품 성공‥"중앙亞 진출 초읽기"

-현지 알루미늄 공장 방문, 장비 모니터링‥추가 납품 모색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러시아에 수처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가스 세정 장비 및 공기 품질 관리시스템 전문업체인 루살 노보쿠즈네츠 알루미늄 공장을 방문해 공급 시스템을 모니터링했다.
  
노보쿠즈네츠 알루미늄 공장은 두산중공업의 폐기물 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 산업 폐수를 제거하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납품한 수처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현지 대기업을 방문하는 등 설비 추가 공급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처리 및 폐수처리 솔루션 부문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다단증발법, 다중효용증발법 및 역삼투압법과 같은 검증된 해수담수화 기술을 통해 최단 시간 공기에 맞춰 고효율의 턴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 노보쿠즈네츠 공장 방문에서 현대화된 기술 솔루션과 공장 환경에 감탄하고, 건식 유형의 가스 청정설비(SGOU)에 주목했다.

건식 유형의 정화 시스템은 두번의 정화 시스템을 거치는 것으로, 기존 전해조를 대체해 2단계 시스템에서 습식 가스 세정과 결합해 99% 이상 주성분 세척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공장을 직접 방문해 설치된 장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루살은 세계 2위 알루미늄 기업으로 지난 2007년 3월 러시아 동종업체 슈얼(SUAL)과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의 알루미나 자산을 합쳐 UC 루살(데리파스카 지분 57%)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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