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美서 '화재 위험·도어 결함' 2700대 리콜


[더구루=백승재 기자] 페라리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과 도어 결함 등으로 차량 2700여대를 리콜한다.

1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페라리는 화재 위험 차량(2150대)와 도어 결함 차량(583대) 등 총 2733대를 자진 회수키로 했다.

화재 위험이 있는 모델은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생산된 488GTB, GTC4루쏘, GTC4루쏘T, 488 스파이더, 812 슈퍼패스트 등이다.

NHTSA는 이들 차량이 연료 증기 분리기(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증기와 물을 분리하는 장치) 결함으로 인해 연료가 새어나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TC4루쏘, GTC4루쏘T 모델은 차량 도어 결함도 같이 발견됐다. NHTSA는 이들 차량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외부에서 문을 열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라리는 오는 4월 1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488GTB, GTC루쏘, GTC루쏘T, 812 슈퍼패스트 등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리콜 여부는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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