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출격…피스커도 전기 SUV 공개 임박

SUV 전기차 시장 춘추전국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테슬라가 S3XY(SEXY)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 Y를 출시했다.

모델Y는 7인승 순수 전기 미드사이즈 SUV모델로 4가지 구성이 제공되며 표준 후륜구동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은 2020년 가을 출시된다.

가장 낮은 가격의 버전인 표준 후륜구동 모델은 3만 9000달러(4400만원)로 2021년부터 구매 가능하며 230마일(37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출력은 12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9초이다. 2021년 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륜 롱레인지 모델은 300마일(483km) 주행이 가능하고 130마력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5.5초이다. 가격은 4만7000달러(5326만원)이다.

롱레인지 4륜구동 모델은 280마일(450km) 주행가능하며 135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8초가 걸린다. 5만1000달러(578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6만달러(6800만원)로 가장 고가에 판매되는 4륜구동 퍼포먼스 모델은 280마일(4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 시간은 3.5초이다.

모델Y는 모델3보다 10%공간이 넓어졌다. 다른 외형들은 모델3와 비슷해서 마치 모델3의 천장이 더 높아졌다는 느낌을 준다.

내부도 심플한 인테리어에 유리로 된 지붕과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큰 화면의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모델Y이 언베일링 행사를 본 해외네티즌들은 가격, 성능면에서는 만족하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델Y의 사전 계약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노르웨이, 네달런드, 독일,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총 12개 국가이며 한국은 제외됐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모델Y는 스포츠카 느낌을 가진 미드사이즈SUV"로 "다른 모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작업체 피스커도 18일(현지시간) 4만 달러 신차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발표를 하루 앞두고 피스커의 창업자 헨릭 피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공개될 신차가 전기 SUV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또한 해당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80kWh를 넘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생산되기 시작한 모델3 스탠다드 버전에 50kWh 배터리가 탑재되고 롱레인지 버전에는 75kWh 배터리팩이 들어가는 것으로 봤을 때 가격대비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BMW Z8, 애스턴마틴 DB9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헨릭 피스커에 의해 테슬라를 뛰어넘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면 전기차 시장에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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