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EV, '車강국' 독일 흔들다…4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

-톱5 진입…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 상위 20개 중 6개 차지

 

[더구루=김병용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친환경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EV 성장세가 무섭다.

 

19일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 세일즈 조사 결과, 현대차 코나 EV는 지난달 독일에서 400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 순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5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코나EV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신기록 행진 중이다.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달릴 수 있고, 급속 충전기로 30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42대·16위)과 아이오닉 PHEV(50대·20위), 도 20위 안에 들었다.

 

니로 PHEV(150대·14위)와 니로 EV(52대·19위) 쏘울 EV(149대·15위)까지 합치면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6개 모델이 톱20에 진입했다.

 

지난달 독일 전체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618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 943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은 14%에 달했다. BMW(19%)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지난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총 959대가 판매됐다. 이어 르노 조에(782대), BMW i3(694대), 폭스바겐 e-골프(281대) 순이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