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1조5000억원' 수주계약 뒤늦게 밝혀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선사와 컨테이너선 11선 건조 계약 체결

[더구루=김병용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대박을 터뜨리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Eastern Pacific)과 1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독일 엔진 제조사 만(MAN)이 최근 현대삼호중공업과 엔진 공급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하면서 공개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척당 가격은 1억2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전체 계약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 선박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차례로 인도된다. 11척 중 6척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연료 선박으로 건조되고, 나머지는 황산화물 저감장치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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