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시리즈 이집트서 12시간 만에 '매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A30과 A50은 중동시장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SOUQ.COM에서 12시간 만에 사전예약 물량이 완판(완전 판매)됐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보급형 전략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갤럭시 S10과 갤럭시 A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가졌다. 갤럭시 A30과 A50은 중저가 라인업 중 최신 기술을 우선 탑재해 이목을 모았다.

 

삼성전자 이집트법인 관계자는 출시 행사를 통해 "갤럭시 A 시리즈는 모든 사람들이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에게 최저 가격으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30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6.4형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에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했고 얼굴·지문 인식 기능이 포함됐다.

 

갤럭시 A50는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후면에 25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지문 센서를 내장했다.

 

카메라를 피사체에 대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과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을 변경해주는 장면별 최적 촬영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갤럭시 A30이 3949 이집트파운드(약 25만8000원), A50이 5349 이집트파운드(약 35만1000원)다.

 

이집트는 5%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중산층 확대로 스마트폰 보급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6년 2100만명에서 2019년 279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1%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집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50%를 넘으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중국 화웨이로 시장점유율이 1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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