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자 게 섯거라' 현대차, 소형 SUV 'QXi' 티저 공개

-4월 뉴욕오토쇼서 공개…5월 인도 출시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21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크레타'를 대신해 마루티 '브레자'와 대항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i' 주행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QXi' 판매명은 '스틱스(Styx)'가 유력하며 다음 달 열리는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된다.

현대차는 QXi를 오는 5월 인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영상 속 'QXi'는 위장막에 의해 정확히 디자인은 확인되지 않지만 전면은 싼타페와 유사한 모습으로 보인다.

싼타페와 유사한 헤드램프, 데이라이트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의 특유의 캐스캐이딩 그릴 디자인도 적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영상은 'QXi'가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에서 출발하며 시작한다.

공장을 벗어난 'QXi'는 첸나이 시내와 해안도로를 주행한다. 마지막에는 자막으로 다음 주행장소는 인도 북부 아라발리 산맥라고 밝히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임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QXi' 영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공개한 오프닝 영상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영상 프로젝트를 통해 'QXi'의 특장점, 역량을 보여주며 인도 전역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달리는 QXi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QXi' 공개 이전부터 대대적인 영상 홍보를 진행하는 것은 'QXi'가 인도시장 볼륨모델인 '크레타'의 후계자로 낙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크레타'는 올해 2월에만 1만 206대가 판매돼 인도판매량 8위에 오른 현대차의 인도시장 볼륨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런 크레타의 차량 크기를 키워 더 큰 모델들이 경쟁하는 시장에 투입하고 기존 크레타의 포지션에 'QXi'를 투입해 마루티 스즈키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5월 출시될 'QXi'의 경쟁모델은 인도 자동차시장의 절대강자인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자'는 올해 2월에만 1만 1613대가 팔려 인도시장에서 여섯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다. 

한편 QXi는 1.0L 3기통, 1.4L 4기통 등 2개의 가솔린 엔진 모델과 1.4L 4기통 디젤 모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70만 루피(약 1150만원)~90만 루피(약 1479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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