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 액티브루프(Activeloop)에 투자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벡터 DB 기술 개발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액티브루프는 27일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로 초기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스트림라인드벤처스가 주선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알룸니벤처스, 디스퍼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액티브루프는 2018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음성·영상·문서·임베딩 등 구조화하지 않은 정보의 흐름을 기계학습,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으로 간소화하도록 설계한 AI 전용 DB 플랫폼인 '딥레이크(Deep Lake)'를 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 레디올로지, 3D 전문기업 매터포트 등이 이 회사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디빗 버니아티얀 액티브루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더 정확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면서 "특히 생산성을 5배 이상 높이고 비용을 최대 75%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활성화로 벡터 DB 기술이 주목받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알고리즘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이온큐는 상용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6일(현지시간) 마틴 뢰텔러(Martin Roetteler) 박사를 양자 애플리케이션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아이온큐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을 이끌며 양자 사용 애플리케이션 발굴과 개발에 집중한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양자 알고리즘 분야에서 정평이 난 세계적인 전문가다. 2007년부터 NCE 연구소 아메리카에서 양자 컴퓨팅 팀을 이끌었으며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정보고등연구기획청(IARPA)의 지원을 받아 양자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의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애저 퀀텀(Azure Quantum), 애저 퀀텀 엘리먼츠(Azure Quantum Elements) 팀 창립멤버로 Q# 라이브러리 팀을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MS의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도했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현재까지 11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140개 이상의 학술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마틴 뢰텔러 박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항공기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에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데이비드 맥브라이드(David McBride) 전 나사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NASA’s 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 센터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맥브라이드 신임 CTO는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서 4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이다. 슈퍼널 입사 전 나사에서 전기 항공기 개발과 비행 연구 프로그램 관리 등을 맡으며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장까지 역임했다. 맥브라이드 CTO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슈퍼널 엔지니어링·기술 부서(ETD)를 이끈다. △엔지니어링 △테스트 △평가 △인증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를 담당하는 ETD 직원 400명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목표로 제시한 2028년보다 앞당겨 eVTOL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 이어 파푸아뉴기니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최근 호주 수소·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태평양 도서국 신사업 추진을 위해 호주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선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PNG파워(PNG Power)와 신사업 우선협상권 기반 공동개발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신사업 공동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주 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관을 만나 한전의 태평양도서국(PIF) 전력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리·정치학적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태양광 사업 부지 현장을 시찰하고, 바이롱 태양광 및 뉴캐슬 그린수소 사업 개발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호주 에너지 기업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의 프랭크 캘러브리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뉴 사우스 웨일스주 뉴캐슬 그린수소 사업 개발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현재 미국 괌에서 60MW(메가와트)급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과 198MW급 우쿠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롱바이커지(容百科技·이하 롱바이)'와 배터리 양극재 기술 확보에 나선다. 리튬인산망간철(LFMP)과 삼원계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공급까지 협력을 심화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파트너사를 확대하며 배터리 경쟁력을 높인다. 롱바이는 27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SK온과 양극재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롱바이에서 개발을 주도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개발 현황을 논의한다. 성과물을 토대로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롱바이는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2016년 중국 기업 최초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중이 80대 10대 10인 NCM811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나트륨이온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CATL, BYD, 파라시스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했다. 한국에도 진출했다. 자회사 재세능원을 설립하고 충북 충주에 양극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롱바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배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뭉친 케이-콘텐츠 기업연합 케이엔터홀딩스(K Enter Holdings)가 미국 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케이팝(K-POP) 등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로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글로벌스타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은 26일(현지시간) 케이엔터홀딩스와 합병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4 증권신고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기업가치는 6억1000만 달러(약 82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2분기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다. 합병이 성공하면 국내 종합 콘텐츠 회사 가운데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사례가 된다. 케이엔터홀딩스는 서울의봄, 파묘 등 천만영화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쏠레어파트너스 주도로 설립한 콘텐츠 기업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 ENM(옛 CJ인터테인먼트) 출신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유한책임회사(LLC)형 VC다. 이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1가 로얄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부터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를 맡았다. 2022년에 이어 올해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태양광을 한화의 미래를 짊어질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는 재확인됐다. 김 부회장은 10여 년 동안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2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법정관리 상태였던 독일 큐셀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미국 행정부와도 직접 소통하며 주력 시장을 챙겼다. 지난해에는 조지아주 달튼 소재 모듈 공장을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동했었다. 이번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2000억원을 쏟아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 공장을 각각 3.3GW 규모로 신설한다. 연간 3.4GW 규모의 달튼 2공장도 조기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최근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과 중남미 주요국 정부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습니다. 윤 행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를로스 페브리옛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방위산업 물품 수출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 협력을 논의한 가운데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의 도입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도미니카 공군참모총장 면담…FA-50 수출물꼬 튼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한 주간 사이버트럭 1000대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텍사스 공장, 4680 배터리 주당 140만개 생산 달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트리플 폴더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하며 폼팩터의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트리플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美 특허 취득 '폼팩터 혁신' 속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B2B△플랫폼△신사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성장과 수익, 기업가치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각오다. 조 CEO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전 명가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과 기업간거래(B2B)사업 성장 가속화, 신사업 진출을 3대 핵심 변화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품 판매 중심의 단발성 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조 CEO는 "판매 중인 제품 수가 1억 대가 넘고 제품 수명이 7년임을 감안했을 때 현재 7억 대 정도가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7억 대의 스마트 제품을 모수로 플랫폼 서비스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 제품을 기반으로 콘텐츠 서비스 구독 솔루션과 같은 무형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웹OS(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손자회사 아베오가 외부 인력을 대거 수열했다. 항암제 사업 확장과 글로벌 톱 수준의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력 확충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가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영입하고 과학자문위원회(SAB)를 출범시켰다. 신임 CMO는 에드거 E. 브랜들 박사다. 브랜들 박사는 초기 유망 약물 발굴부터 생물학적제제, 방사선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의료기기 상업화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가다. 1998년 독일 아헨라인베스트팔렌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에서 약학과를 전공한 그는 △벌렉스 바이오사이언스 △노바티스 △아럽 래보러토리즈 △수미토모 다이니폰 파마 △오톨루스 등 생명공학 기업에서 25여년 간 근무해왔다. 그가 일군 최대 성과는 오툴루스의 백혈병 치료제 '오카즐'(제품명 AUCATZYL)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허가 신청을 낸 것이다. 항암제는 다른 의약품보다 임상 성공률이 극히 낮은 점을 미뤄보건대 그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나다는 게 아베오 측 설명이다. 이어 SAB도 새로 꾸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