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전력회사인 글로벌 파워 시너지(GPSC)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로 태국이 해상 부유 원전의 현지 배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수원·삼성중공업·시보그 개발' 해상 부유 원전, 태국 진출하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 유예로 피해를 보게 된 자국 흑연 생산자들과 협의에 나선다.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흑연 채굴기업들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최종 규정에서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을 2년간 유예한다는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 온 흑연 채굴기업 등과 만남을 추진한다. 흑연 종사자들은 흑연이 수익성 높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만큼 새로 발표된 이번 규정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에 협의를 요청해 왔다. 에릭 올슨(Erik Olson) 북미 흑연 채굴기업 단체 '북미흑연연합(North American Graphite Alliance)'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전기차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데 대해 논의하기 위해 우리 단체와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북미흑연연합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는 동시에 전기차 기업들이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공급망 전환을 하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흑연연합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되는 방향과 모습이 가장 관심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전력원자력연료(이하 한전원자력연료)가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추진한다. 최근 조남찬 생산안전본부장이 유럽을 방문한 가운데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원자력연료는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협의 중이며 현재 여러 원전업체의 사업 참여 의향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설 사업이 실제 진행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조남찬 본부장이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올라 기존 협력사 등과 물밑 접촉한 만큼 이들과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사업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해 협의 단계를 거친 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레스턴과 스페인 살라망카를 찾았다. 영국에서는 원전업체 SFL과 사업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제조공장을 방문해 기술현황을 파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3동에서 재변환 분말준비공정 원천기술사를 프라마톰에서 SFL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서류에 반영하는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건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 지분을 66.8%까지 확대합니다. 모셔널 합작파트너사인 미국 앱티브(Aptiv)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 등에 부담을 느끼며 지분을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3일 앱티브 1분기 수익 보고서(Aptiv’s first-quarter earnings report)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에 9억2300달러(한화 약 1조2339억 원)를 투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자율주행 모셔널에 ‘1.2조’ 투입…합작 파트너 보유 지분 매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옵션 거래에 대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3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마이크 플러드 의원과 와일리 니켈 의원은 최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ETP의 옵션 거래를 승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美의회, SEC 비트코인 ETP 옵션거래 승인 촉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 틴토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설에 입을 닫았습니다. 호주 최대 광산기업 BHP가 앵글로 인수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리오 틴토가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구리 시장에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리 공룡 기업'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리오 틴토, 'BHP 인수 제안 거부'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설에 침묵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대마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마 산업을 통해 콜롬비아 먹거리 산업을 개발·다각화하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는 7일 대마 산업 발전을 위한 '대마초 및 대마 산업의 생산적 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련 종사자 3000명 이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금 조달 수단에 50억 달러(약 6조78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교육과 자금 조달 외에도 30개의 생산 연계 프로젝트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55억원)를 공동 융자할 예정이다. 대마 산업에 관심이 있는 주체들 간의 무역 관계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콜롬비아 △아틀란티코 △안티오키아 △산탄데르 △쿤디나마르카 △톨리마 △킨디오 △카우카 △발레 델 카우카 △메타 등에 위치한 200개 이상의 공공·민간 기관을 통해 대마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국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콜롬비아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게르만 우마냐 멘도자(Germán Umaña Mendoza)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은 "국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 바이오 투입물, 화장품, 섬유, 포장재, 건축 자재, 수의학 제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짐바브웨 정부가 유일한 니켈 광산인 트로이 니켈 광산을 직접 가동한다. 한국 기업들이 짐바브웨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니켈 개발에도 손을 뻗을 거란 전망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2일(현지시간) 트로이 니켈 광산을 장비 고장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에 정부 관리하에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광산 이사 임명도 함께 발표한 가운데 직원 1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트로이 니켈 광산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트로이 광산 니켈 정광 생산량은 올해 3월에 끝난 마지막 회계연도 기준 1314t으로, 전년 생산량인 3180t에 비해 감소했다. 트로이 광산은 연간 5500t의 니켈 정광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해 9월 지진 발생으로 광석 인양 장비가 손상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새 광석 인양 장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설치됐지만 낮은 가격과 높은 투입 비용으로 인해 광산 운영 재개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인 짐바브웨는 최근 한국 기업과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유홀딩스는 지난해 9월 웰바이오텍과 짐바브웨 고순도 리튬 원광 수입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 틴토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이하 앵글로) 인수설에 입을 닫았다. 호주 최대 광산기업 BHP가 앵글로 인수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리오 틴토가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구리 시장에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리 공룡 기업'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바튼 리오 틴토 회장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광산업체 호주 주주총회에서 앵글로의 BHP 인수 제안 거부와 관련, 합작법인(JV) 이해관계와 의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바튼 리오 틴토 회장의 노코멘트를 두고 투자자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간 리오 틴토가 앵글로 인수에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앵글로는 지난달 BHP가 기존 주가보다 14% 더 높게 제시한 311억 파운드(약 53조2510억원)에 달하는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앞서 앵글로는 BHP로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남아프리카 백금·철광석 사업 부문을 먼저 분사하는 조건으로 회사 전체 지분에 대한 인수를 제안받았다. 앵글로는 지난해 △중국 내수침체로 인한 구리 가격 하락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 과잉 △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로부터 '그린 수에즈운하(그린 카날)'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김원갑 부회장과 장안석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오사마 라비에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회동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코퍼레이션이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이집트, 현대코퍼레이션에 '그린 수에즈운하' 프로젝트 러브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옵스타(Oppstar Bhd)'와 협력합니다. 삼성의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옵스타의 설계자산(IP) 최적화를 구현합니다. 채아 훈 와(Cheah Hun Wah) 옵스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상당한 수요가 있는 특수 칩을 출시하도록 돕겠다"라며 "설계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팹리스 파트너사를 늘리며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말련 팹리스 '옵스타'와 14나노 공정 협력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량 매도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5일 종가 28.22달러를 기준으로 23만7983개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매각했습니다. '비트코인 큰 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혼란기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지난달 30일 한 달 동안 총 780만 달러(약 107억원)를 투자해 총 122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돈나무 언니, 90억 규모 비트코인 ETF 매도 '비트코인 큰 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혼란기에도 122개 구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치료제 빅타비(성분명 엠트리시타빈·빅테그라비르·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가 임신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글로벌 HIV치료제 시장에서 빅타비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빅타비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HIV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FDA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빅타비 적응증을 임신부 HIV 환자의 치료제로 확대했다. 성인·소아뿐 아니라 임신부 HIV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게 됐다. FDA는 길리어드가 제출한 임상시험 '5310' 데이터를 토대로 적응증 확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임신 13주~28주차의 임신부 HIV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16주까지 하루 한번씩 빅타비를 투약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은 모두 출산 후 18주까지 HIV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 유지했다. 신생아도 최대 8주간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안전성 평가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빅타비가 임신부·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