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작년에 이어 올해 중국 반도체 포럼에 참석했다. 쿼드레벨셀(QLC)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9일 51CTO 등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니진펑(倪锦峰) 솔리다임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hina Flash Markt Summit·CFMS) 2024'에서 '스토리지 역량 강화와 데이터 가치 창출(夯实存力基础, 释放数据价值)'을 주제로 발표했다. 니 부사장은 AI 발전에 대응한 솔리다임의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의 특성으로 확장성과 고성능, 고밀도, 저전력을 꼽았다.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량은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니 부사장은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솔리다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192단 QLC 낸드 기반인 SSD D5-P5336·D5-P5430 △144단 SLC 낸드에 최대 용량 1.6TB인 SSD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사업 주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지화를 적극 추진, 브랜드 역량을 끌어올리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VAC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LG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29일 LG전자 중국법인에 다르면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는 지난 21일 천진에서 전략적 파트너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HVAC 사업 현황을 살피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관계자와 현지 파트너사는 물론 업계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HVAC 산업 발전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의 공조 솔루션 기술력을 분석하고 시장 리더십도 확인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LG전자 천진생산법인 HVAC 제품군 생산라인 둘러봤다. LG전자는 협력사와의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지 맞춤형 HVAC 제품을 출시한다.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더욱 체계화된 서비스 보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삼성전자 본사를 찾았다. 슈퍼카 본거지로 명성을 알린 지역을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국 기업에 구애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까지 전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있는 삼성과도 협력을 꾀한다. 28일 에밀리아 로마냐 주정부에 따르면 보나치니 주지사 일행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소재 삼성전자 본사를 찾았다. 삼성전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업 역사를 알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봤다. 삼성의 기술력을 살피고 임직원들과 AI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탈리아는 2021년 7월 AI국가전략실무그룹을 꾸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AI 전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구 생태계 강화와 스타트업 지원, AI 기술 시장 출시 촉진 등 24개 정책을 제시했다.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200억원) 기금 설립도 추진하며 AI 산업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럽 미식 여행지이자 슈퍼카 허브로도 꼽히는 에밀리아 로마냐가 있다. 에밀리아 로마냐는 글로벌 AI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4세대 슈퍼컴퓨터 '레오나르도'를 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말레이시아에서 입지를 넓힌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인 명확한 '이유'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언박스 & 디스커버 2024'에서 "삼성 DNA에 내재된 원칙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영감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이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 TV를 능가하는 AI 스크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독보적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에서 기인한다. 용 사장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높은 수준의 개인 정보 보호 기술, 전력 소비 감소 등 모든 것은 차세대 프로세서 'NQ8 AI 3세대' 덕분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전작인 2세대 대비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를 갖췄다. 용 사장은 "여러분이 무엇을 보든 상관없이 삼성의 AI 업스케일링, 모션 인핸서 기술은 그 전보다 8배 나은 더 놀라운 화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I TV를 자신하는 이유는 화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대중 제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네덜란드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대량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수출 통제 압박 수위를 다시금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대규모 투자로 응수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올 1~2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노광장비 32대를 수입했다. 총 수입액은 10억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6.1% 증가했다. 1월에 20대(6억6600만 달러), 2월에 12대(3억9000만 달러)를 들여왔다. 구입한 장비의 평균 가격은 3000만 달러 이상이다. 작년 상반기 수입한 장비의 평균 가격이 1000만 달러대 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오른 수치다. 이는 중국이 더 고도화된 장비를 수입했다는 의미다. 상하이, 베이징, 산동, 사천, 광둥 등 9개 성과 시에서 노광장비를 구입했다. 가장 많은 장비를 수입한 톱3 지역은 △상하이 △베이징 △산동이었다. 이 곳에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를 비롯해 TSMC 상하이,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 등의 생산 거점이 위치하고 있다. 주목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합친다. 인텔의 파운드리와 ARM의 설계자산(IP)을 활용해 시스템통합칩(SoC)을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스타트업과 함께 누리고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텔에 따르면 이 회사는 ARM과 '신규 비즈니스 이니셔티브(Emerging Business Initiative)'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니셔티브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필수적인 IP와 제조·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작년 4월 체결된 인텔과 AMR의 파트너십에 따라 제정됐다. 당시 양사는 ARM의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고객사가 차세대 SoC를 1.8나노급(㎚·10억분의 1m)인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었다. 인텔은 내년 18A 공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인텔과 ARM은 새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의 칩 개발·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다. AI 기술이 널리 활용되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칩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삼일PwC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고객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가전, TV에서 오디오까지 확장했다.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보강,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1위 지위를 꿰찬다는 목표다. 최신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운드디바이스PM 파트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뮤직프레임 소개를 위한 브리핑에서 "뮤직프레임은 더프레임 TV처럼 오디오군에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 탄생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획 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했을 때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은 음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였다"며 "이같이 인테리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뮤직프레임을) 공간과 잘 어우러지고 나와 어울리게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뮤직프레임은 삼성전자가 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다. 무선 스피커에 감성을 한 스푼 담아 사용자의 예술적 감각과 공간과의 조화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설치 제약이 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캄보디아 대기업 칩몽그룹에 현지에서 갤럭시 정보통신(IT) 기기 판매 권한을 넘긴다. 칩몽의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업고 판매를 확대해 캄보디아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8일 칩몽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민우 삼성전자 태국법인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칩몽 관계자가 참석했다. 1982년 설립된 칩몽은 캄보디아 5대 기업 중 하나다. 부동산 개발과 건설, 금융, 호텔, 유통 등 14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탭',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유통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칩몽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한다. 캄보디아는 약 17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 중 45% 이상이 25세 이하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도 발달하면서 휴대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캄보디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6억 달러(약 808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3.28% 성장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비트 수가 전체 D램 판매 중 싱글디짓(한 자릿수)에서 더블디짓(두 자릿수)으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낸 고객사 엔비디아와 달리 9조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배경을 묻는 주주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엔비디아는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4분기에 매출 221억 달러(약 30조원), 영업이익 136억 달러(약 1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98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순손실(1조3795억)은 피하지 못했다. 작년 전체로 보면 연결 기준 9조14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곽 사장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HBM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봤다. 반면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줬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성과를 냈다. HBM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는 4배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호주법인이 의료용 화상 통화 및 메시지 플랫폼 '케어메신저(Care Messenger)'와 손을 잡았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한편 변화하는 노인 간호 산업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각오다. 27일 LG전자 호주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케어메신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심화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가족이나 의료·간호 시설과 노인 간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협업하는 것이 골자다. 케어메신저는 TV 기반 영상 통화 및 메시지 플랫폼이다. 노인들이 요양 시설 관계자나 가족과 손쉽게 화상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채널 변경이나 외부 연결이 필요 없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 통화 외에도 모바일앱을 통해 문자나 이미지, 영상 메시지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케어메신저는 LG전자 셋톱박스와 LG 스마트캠 프로(LG Smart Cam Pr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캠 프로는 TV 상단에 장착해 영상통화, 원격회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다. 12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이 러시아 3대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 후보 접수를 속속 마감하고 있다. 해외문학상에 이어 현대 러시아 산문 부문 후보작 신청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현지 사업은 중단됐지만 문학상 후원은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와 톨스토이 재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까지 '제22회 톨스토이 문학상' 현대 러시아 산문(Modern Russian Prose) 부문 후보작 응모를 마쳤다. 2022년 이전까지 출판된 산문 200개 이상이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를 통해 5월 1차 후보 목록을 추린다. 7월 결선작을 공개하고 10월 연례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해외문학상(Foreign literature) 수상 후보는 지난 20일 발표됐다. 중국과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 출신 작가들의 책 27권이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다. 한국 소설로는 김도연 작가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과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이 거론됐다. 5월 최종 후보 명단을 만들고 10월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의 공식 데뷔가 임박했다. 샘플링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량 양산해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개시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반도체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 GDDR7 D램 2개 제품 스펙와 양산 진행 현황 등이 담긴 페이지를 오픈했다. 앞서 공언한 올 상반기 출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28Gbps(기가비피에스)와 32Gbps의 속도를 갖춘 16GB GDDR7 D램 2종이다. 각각 K4VAF325ZC-SC28와 K4VAF325ZC-SC32라는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두 제품 모두 32비트 폭의 와이드 버스 인터페이스와 266 FBGA(Fine Pitch Ball Grid Array) 패키징을 채택했다. 재생률(Refresh rate)은 16K/32ms 수준이다. 현재 제품 상태는 '샘플링' 중으로 명시돼 있다. 통상 메모리 반도체는 △개발 △샘플링 △양산 등 3개 단계를 거친다. 샘플링은 대량 생산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샘플링을 거쳐 양산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AMD 등에 납품해 이들의 차세대 G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