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인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현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인력 부족 등이 산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이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한 배터리 기업들은 최근 숙련된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에 따른 생산 효율성 저하라는 주요 장애에 직면해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장 건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인력 수급 불균행이 발생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공장이 완공되기도 훨씬 전에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에 있는 우수 대학이나 교육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학생을 키우고 취업 연계 인턴십을 제공, 인재 육성에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취업 박람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공장 자동화다. 산업군 전반에 걸쳐 제조 시설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배터리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제조 공정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스마트팩토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무인 운반로봇, 자율이동 로봇 등 협동 로봇을 개발, 도입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감소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테슬라·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로의 변화가 활발하다. BMW는 지난 1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 로봇 스타트업 회사 피규어(Figure)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BMW 차량의 약 60%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이미 인공지능(AI)이 제조 작업을 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을 감독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AI 도입으로 공장의 효율성과 생산량이 크게 향상됐고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였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에는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되는 동일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주변상황을 감지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3차원 공간의 깊이도 인식할 수 있다. 포드는 미시간대학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해 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리랑카가 중국의 빈자리를 꿰찰 흑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을 배터리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수출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스리랑크 싱크탱크 '스리랑카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전기차 공급망의 무역 전쟁: 스리랑크 흑연 산업의 승리?'라는 제목의 간행물 발간 행사에서 스리랑카를 IRA의 잠재 수혜자로 꼽았다. 미국 정부는 작년 말 IRA에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광물은 내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통해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확보해야 보조금 대상이 된다. 중국은 흑연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가공 공정의 70%를 점유했다. 세계 흑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이 빠진 여파는 크다. IPS는 미국이 FTA 체결국에서 흑연을 공급받더라도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전기차 100만 대 기준으로 약 17%의 수요만 충족할 전망이다. 흑연 공급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가전 신제품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의 AI 기술을 통해 각 가정을 사랑이 넘치는 예술과 기술이 혼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자사 계정 생방송을 통해 2024년형 TV 가전 신제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신형 마이크로 LED TV를 비롯해 △네오 QLED 8K/4K TV △OLED TV △라이프스타일 TV △비스포크 TV 등 삼성의 최첨단 TV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AI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8K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AI 모션 인핸서 등 신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기존에 비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NQ8 AI 3세대 프로세스'를 탑재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인도네시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에 원전 전문가를 보내고 원전 세미나에 참석해 로사톰의 사업 역량을 홍보했다. 23일 로사톰과 주인도네시아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로사톰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안나 벨로코네바는 이달 초 SMR 세미나에서 "2032년까지 최초의 원전을 가동하려는 현지 정부의 계획에 대응해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사톰의 첨단 기술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믹스에 원전을 추가하기 위한 유익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가연구혁신청 주최로 열렸다. 인도네시아의 원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지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중국, 미국, 유럽, 한국 등 14개국에서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로사톰은 지난 4~8일 원전 전문가 다수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며 신규 사업 수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에 맞춰 세미나도 참석하고 원전 기술력을 알렸다. 로사톰은 북극해와 인접한 야쿠티야(Yakutia)에 세계 최초로 RITM-200N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적자생존 경쟁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전기차 시장이 일부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촨푸 비야디(BYD)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전기차100인회 포럼'에서 "신에너지차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업계가 사실상 적자생존의 단계에 진입했다"며 "각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시장에서 403종의 신에너지차 모델이 판매됐지만 모델당 월 평균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했다"면서 "실제로 수익성 있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왕 회장은 또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48.2%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주차공간 및 충전소 확대, 배터리 수명 연장, 커넥티트카 및 자율주행차 개발, 전기차 기업의 수익성 개선,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 더블 포인트 적립 정책 최적화, 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을 향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관건으로 지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금 혜택을 강화했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전기차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세금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전기차에 대한 사치세 면제 △2025년까지 수입세 면제 △전기차 판매 부가가치세 감면 등이 포함됐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통합된 국내 전기차 공급망을 개발하려는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약 14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6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부품이 40% 이상인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2024년 12월까지 부가가치세를 11%에서 1%로 감면한다. 국내 부품 수요는 2027년까지 60%로 증가할 전망이다. 완전 조립 4륜 전기차를 수입하거나 20-40% 국내 부품을 사용하여 반조립 4륜 전기차를 공급하는 기업은 특정 투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치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듀얼 충전 포트와 솔리드 액슬 특허 등 전기차 성능에 직접적인 특허 출원에 더해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확장형 트렁크의 용도를 변경해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해 9월 8일 USTPO에 등록됐다. 워크스테이션 설치 방식은 간단하다. 트렁크에 별도 패널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필요 시 꺼내 사용하도록 했다. 패널 설치 위치는 트렁크 공간 활용을 고려해 최대한 높은 곳으로 설계했다. 일단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포드는 일보다는 놀이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크린과 무선 충전 패드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F-150 라이트닝 트렁크에 통합 스테레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포드는 전기차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해에는 듀얼 충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노이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3'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2026년 iX3 혹한기 주행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파이미디어(CarSpyMedia)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24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여러 글로벌 매체를 통해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적인 테스트 영상이 송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BMW는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6년 미국 시장에도 iX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담당하고 2026년부터 독일과 중국 공장이, 2027년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다. iX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클라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노이클라세는 영어로 '뉴 클래스'(New Class)를 의미한다. 기존 BMW 전기차 브랜드인 'i'는 내연기관 모델 파생형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미 i브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변종오 KCC글라스 유리사업총괄(사장)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회동했다. 연내 현지 유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투자부 사무실에서 변 사장과 만났다. 양측은 KCC글라스가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유리 공장 건설 현황을 살피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KCC글라스 유리공장 건물이 완공됐고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유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14만8000평) 크기의 유리공장을 착공했다. 완공시 연간 약 43만8000톤(t)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춘다. 판유리 외에 자동차용 유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건물 완공 후 설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 시범가동 등을 거쳐 정식 양산에 돌입한다. 시범생산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춘다. 1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한 공방에서 또 패배했다.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와 자사주 전량 소각과 감사위원 선임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박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3전 3패'를 기록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금호석화는 22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처분 관련 이사회 권한 명확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 건 등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모두 금호석화 이사회에서 제안했다. 반면 개인 최대주주인 박 전 상무(9.1%)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은 모두 채택되지 못했다.주총 결의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이사회 권한 명확화가 74.6% 찬성으로 통과되며 자동으로 부결됐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18.4%·약 525만 주)를 연말까지 50%, 내년 말까지 전량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 △사외이사 후보로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안건은 표 대결에서 밀렸다. 사외이사 선임 건의 경우 회사 측 76.1%, 주주제안 측 23%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 주간 사이버트럭 1000대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지난주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40만 개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주간 생산량(86만8000개)과 비교해 61.29% 급증한 수치이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셀 생산 수치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간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사이버트럭 1000대 분량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이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을 따져 텍사스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 능력도 가늠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이 123킬로와트시(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량은 6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생산 속도가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를 앞서고 있는 만큼 병목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테슬라는 보고 있다. 현재 사이버트럭 주간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이지만 향후 배터리 생산 속도와 보조를 맞춰 주간 생산량을 1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경쟁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