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첨단 패키징 신공장 2개가 들어설 대만 내 부지를 확정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재개하며 대만·미국·일본 등 3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자이현은 18일(현지시간) TSMC가 타이바오시 자이과학단지에 2개의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공장을 건설하고 추후 2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한다. TSMC는 작년 5월 88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자이과학단지 내 약 20헥타르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1공장은 이중 12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5월 착공하고 2028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건설 허가 최종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신공장에는 TMSC의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가 적용된다. CoWoS는 칩을 겹쳐 공간을 절약하고 소비 전력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능력을 높이는 2.5차원(D) 패키징 기술이다. TSMC는 올해 CoWoS 생산량을 2배 늘리는 등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TSMC의 대만 내 생산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전무)이 인도 내 51번째 지사인 후블리 사업장을 찾았다. 현지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지역 곳곳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14억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잡는다. 18일 로카다르샨 등 외신에 따르면 전 법인장은 지난주 후블리 지사를 방문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유통사를 비롯해 파트너사들과 회동했다. 전 법인장은 후블리 지사를 마지막으로 인도 지사 순회를 마쳤다. 지역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사업에 반영하고 맞춤형 전략을 짤 계획이다. 전 법인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혁신 제품을 제공하는 것 이상"이라며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요구 사항을 이해하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14억2800만 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다. 매년 7~9%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재 보급률은 낮다. 코트라는 인도 가전제품 시장 규모가 2019년 109억3000만 달러(약 14조5700억원)에서 2025년 213억8000만 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가전 공장을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미국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100'을 자체 AI 연구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립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도 연구에 참여했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해 H100이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엔비디아의 H100을 활용해 AI 칩을 연구한 논문 4건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 저자 목록에는 중국과학원과 베이징의 자금 지원을 받는 중국 국립 연구기관, 중국 AI 기업 '4패러다임(4paradigm)' 소속 연구원이 포함됐다. 4패러다임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중국 AI 칩 기업이다. 중국군의 현대화를 지원한 혐의로 작년 3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중국이 H100을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제재에 대한 효과가 사실상 무의미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엔비디아의 H100·A100 수출을 막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지폐발행국(GOZNAK)이 새로운 루블화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장착할 첫 타자로 효성과 현지 '사가 테크놀로지(SAGA Technologies)'의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낙점했다. 금융당국은 루블화를 취급하는 ATM을 확대해 신권 유통망을 넓히는 한편 위조지폐 단속에 나선다. 18일 지폐발행국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최근 지폐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지폐발행국의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 효성티앤에스(TNS)와 사가 테크놀로지의 ATM을 인증했다. 지폐발행국의 신청으로 승인이 이뤄졌다. 지폐발행국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은 루블화 신권을 인식할 수 있고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소프트웨어다. 러시아 전역에 설치된 ATM 60% 이상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폐 위조 사례를 줄이고 신권 교체작업에 속도를 내 러시아의 루블화 현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앙은행 승인을 받은 효성TNS의 ATM에는 머니맥스(Monimax) 8600S 등이 포함된다. 효성TNS가 지난 2019년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로부터 수주해 2022년 공급 완료한 ATM 총 5만40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투입할 수조원대 보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에 이르는 혁신 생태계 구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산하 마이크로전자공학 리더십 소위원회는 최근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에 관한 국가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반도체과학법(일명 칩스법)에 배정된 자금을 집행하는 데 기준이 될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겼다. △미래 세대의 마이크로전자공학을 위한 연구 발전을 활성화·가속화 △연구부터 제조까지 마이크로전자공학 인프라 지원·구축·연결 △제조 생태계에 대한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 인력 성장·유지 △미국 산업으로의 연구개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활발한 마이크로전자공학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개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백악관과 연방 부처,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NSTC는 업계 관심이 쏠려 있는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보조금이 아닌 반도체 R&D와 교육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성장의 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폴란드에서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담 조직 인력을 충원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SRPOL)는 최근 AI팀에 근무할 선임 데이터 과학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고용된 이들은 바르샤바에 위치한 연구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폴란드연구소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구축·유지·관리하는 데 5년 이상의 경험을 요구했다. 이밖에 △뛰어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술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 △SQL·NoSQL 데이터베이스 작업 경험 △머신러닝·컴퓨터과학·수학·물리학 또는 관련 분야 석사 학위 △국제 협업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말하기·쓰기 영어 구사 능력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신규 데이터 과학자는 △사용자 프로파일링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 △다양한 데이터 유형 분석·탐색·처리 포함 머신러닝운영(MLOps) 도구 사용해 데이터 및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설계·설정·유지관리 △최신 기술 동향 추적·구현 △프로토타입 개발·개념 증명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2022년부터 시행해온 메모리 감산 계획을 재평가,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시장의 호황기가 찾아오면서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플래시 메모리 생산 감축 계획을 재검토한다. 앞서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9월 30일 키타가미 공장과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량을 약 30% 줄인다고 발표했으며 10월부터 감산에 돌입해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키옥시아는 생산량을 늘려 3월 중으로 낸드 팹의 가동률을 90%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옥시아가 감산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은 글로벌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올 2분기에도 낸드 플래시 가격이 20%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키옥시아 외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생산업체들의 팹의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 낸드 플래시 팹 가동률은 30%수준에서 70%로 회복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면 솔리드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제리 세탁기 시장이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현지 공략을 위해 까다로운 정부 규제 대응과 소비자 성향 분석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알제리의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세탁기 판매액은 작년 1163만 달러에서 올해 1469만 달러로 1년 만에 26.3%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2029년 판매액 규모는 2607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알제리 전체 세탁기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올해 알제리 세탁기 시장 규모는 2022년, 2023년과 근접한 1억5100만 달러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중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이어져 시장이 정체됐다.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알제리 세탁기 보급률은 2023년 기준 83.1%에 불과하다. 이미 보급된 세탁기의 교체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현금결제와 오프라인 구매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거래 방식이 바뀌며 시장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은 일찍부터 알제리에 진출,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인피니언이 미국에서 중국 이노사이언스를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미국 EPC(Efficient Power Conversion Corporation)가 이노사이언스의 특허 도용을 주장한 지 1년도 안 돼 또 소송이 제기됐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14일(현지시간) 자회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 오스트리아가 이노사이언스 주하이 본사와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13일에 접수됐다. 인피니언은 GaN 전력반도체의 성능 강화를 위한 특허 1건(미국 특허번호 9899481)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제품으로 약 30여 개를 거론했다. 침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손해배상액과 소송 비용을 물도록 이노사이언스에 명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aN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실리콘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헬스케어 모바일 B2B 총괄이 웨어러블 기기가 향후 환자들의 치료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이하 HIMSS) 산하 헬스케어 IT 뉴스는 13일(현지시간) 체리 드룰리스(Cherry Drulis) 삼성전자 미국법인 헬스케어 모바일 B2B 총괄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24)'에서 진행됐다. 체리 드룰리스 총괄은 의료현장에서 임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여전히 발전이 더딘 상태라며 디지털 의료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난립하게 되면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바이스를 표준화하고 IT부선의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리 드룰리스 총괄은 웨어러블 기술이 환자 치료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리 드루리스 총괄은 "미국 전역의 주요 의료기관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재택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중국 인피닉스와 스마트폰의 오디오 경험 혁신에 손잡았다. 노트30에 이어 노트40에서도 JBL의 기술을 적용해 오디오 품질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닉스는 JBL과 오는 18일 글로벌 론칭을 앞둔 노트40의 오디오 성능 향상에 협력한다. JBL의 음향 설계, 고급 오디오 처리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노트40에 탑재된 듀얼 스피커를 재설계한다. JBL의 기술을 입은 새 스피커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들려오는 듯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저음 성능도 58% 향상돼 더 깊고 풍부한 저음을 지원한다.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오디오를 내뿜으며 사용자의 청각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설립된 인피닉스는 중국 트랜션의 자회사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폴락스'를 장착한 노트30을 선보였다. 당시 JBL은 노트30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포함해 오디오 성능 강화에 협업했었다. JBL은 노트40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력을 알린다. JBL은 시네마 사운드와 사운드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농기계 업체 '아세아텍'이 태국 내 생산기지 확보에 나선다. 수출 중심에서 현지 제조로 판매 방식을 바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5일 태국산업단지청(IEAT)에 따르면 아세아텍은 최근 방콕에서 IEAT 관계자와 회동했다. 농기계 부품 생산을 위한 현지 산업단지 입주를 검토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EAT는 산업단지에 대한 직접개발권 및 개발인허가권을 보유한 태국 국영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입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에 따른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아세아텍은 향후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현지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공장 건설이 확정되면 아세아텍의 첫 해외 거점기지가 된다.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현재 수출하고 있는 동남아 인근 국가 외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대표 제품인 관리기, 이앙기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1978년 설립된 아세아텍은 농업기계 전문기업이다. 1986년 국내 최초로 관리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990년대까지는 정부의 국내 농촌 지원 정책 하에 내수에 집중했지만 점차 수출 비중을 확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