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로(Caroo)가 기업가치 약 2조1000억원을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신한금융그룹의 선구안이 주목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론 탄 카로 최고경영자(CEO)는 16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사 가치를 15억 달러(약 2조83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초기 공모 자금조달 라운드와 관련해 투자자와 논의 중"이라며 "새로운 자금을 유치해 동남아 지역 최고의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여부는 거시 경제 환경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한 카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중고차 매매와 대출, 애프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자동차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홍콩 등 7개 국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글로벌투자은행(GIB)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폴스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와 손잡고 개발하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정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출시를 앞둔 자체 스마트폰의 영상을 16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되며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폴스타를 인수한 지리차가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완벽한 통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지리차의 스마트폰 자회사인 메이주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영상 예고를 위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폴스타 스마트폰이 메이주 21 프로 모델의 변경 모델임이 확인됐다. 이미지로 확인되는 메이주 21 프로와의 차이점은 로고뿐이다. 이에 폴스타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양도 메이주 21 프로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 21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6.79인치 2K+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폴스타가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전기차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엔트리급 전기차 'EV3'가 스웨덴에서 또 포착됐다. 오는 6월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브룸(Vroom)은 최근 스웨덴 북부 지역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EV3 프로토타입을 포착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점검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V3는 기아가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과 더불어 서유럽 시장 등에 출시할 전기차이다. 기아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V3 스웨덴 극한 테스트 장면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북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이 지난 2월 극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EV3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위장막에 가려져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EV3 프로토타입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히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다. 브랜드 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 EV9과 유사하면서도 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분기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부진했다. 지난해 9월부터 판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27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브랜드 전기차 모델 G80 전동화 모델과 GV70EV, GV60 3종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지난달 월간 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62% 두 자릿수 줄어든 1044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글로벌 BEV 판매 그래프가 우하향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성장을 일구는 데 아쉽게 실패한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BEV 시장에서 전년 대비 0.5% 감소한 1만8759대를 판매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BEV 시장을 중심으로 BEV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BEV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4년 유럽 핵심 생산기지를 목표로 준공에 돌입해 최근 전기차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데까지 20년간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달 초 설립 20주년(준공식 기준)을 맞이했다. 이곳 공장은 기아가 지난 2004년 4월 7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테플리츠카 나드 바홈(Teplička nad Váhom)에 마련한 곳이다.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질리나를 비롯한 주변 지방자치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며 현지 핵심 생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공장 건설이 본격화된 것은 준공식이 열린 해 하반기부터였다. 6개월의 시범 운영을 포함해 정상 가동까지 총 25개월이 걸렸으며, 2006년 12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생산 모델인 씨드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 씨드 대량 생산과 동시에 기아는 이곳에서 엔진 생산도 병행하면서 유럽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실제 기아 유럽 인기 모델은 대부분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씨드와 스포티지, 벤가, ix35(현대차 모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벌써 2025년 감축 목표치에 근접했다. 이르면 올해 말께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럽 환경 분야 NGO T&E (Transport & Environmen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5년 완성차 브랜드별 CO2 감축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목표치까지 CO2 배출량을 각각 7g과 4g만 줄이면 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볼보를 제외하면 기아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현대차는 기아와 스텔란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상태이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포드 등은 목표치 달성이 위태롭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목표치까지 탄소배출량을 18g, 폭스바겐은 22g 줄여야 한다. 포드의 경우에는 23g으로 갈 길이 가장 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브랜드별 CO2 감축 목표는 2025년 전체 판매에 대한 평균 CO2 값으로 설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높아질수록 CO2 배출량이 하락하는 셈이다. 특히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에 따라 그 수치는 더욱 줄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슬로바키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질리나대학교(University of Žilina, UNIZA)와 함께 마련한 과학기술 대중화 체험센터가 완공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슬로바키아에는 과학기술 대중화 체험센터 모티오(Motio)가 건립됐다. 기아와 질리나대학교가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과학기술 지원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약 1년 만이다. 오는 18일 UNIZA 학생 대상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초등생과 중등생을 대상으로도 개방된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도 있다. 모티오는 교통 분야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립됐다. 대화형 디지털 전시물과 로봇, 가상 현실 등 다양한 공간을 토대로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 거듭났다.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닌 각종 과학 대회와 워크숍, 토론의 장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서 향후 활동과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토마스 코박(Tomáš Kováč) 기아 슬로바키아 재단 관리 총괄은 "과학 기술 대중화를 위한 체험 센터 존재 유무는 현지 과학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애프터서비스(A/S) 강화를 위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글로벌 시장 추세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앤스 우베 디에츠(Jens Uwe Dietz) 전 포르쉐 유럽 지역 애프터서비스 관리 총괄은 지난 1일부터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 HMDG) 애프터서비스 총괄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에 공감해 영입 제안 러브콜을 수락했다. 전임자인 칼 헬(Karl Hell)은 인수인계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18년 동안 HMDG 애프터서비스 분야를 이끌어 온 그는 2022년 현대차를 4년 연속 독일 정비 서비스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당시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신뢰도와 이미지, 서비스 등을 포함한 종합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었다. <본보 2022년 11월 6일 참고 현대차, 독일 정비서비스 최우수상 수상…4년 연속> 앤스 우베 디에츠 신임 총괄은 올해 54세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십 년간 몸담은 전문가이다. 1998년 르노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그는 지난 2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滴滴)가 내년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디과기(广州安滴科技有限公司)는 지난 7일 공상영업허가증(工商执照)을 획득했다. 안디과기는 디디 산하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과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 이하 ‘GAC’) 산하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의 합작사이다. L4급 로보택시의 양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디디자율주행과 광치아이안의 지분은 각각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는 안디과기 운영을 토대로 내년 첫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왕칭린(王清霖) 루이다헝연구원(瑞达恒研究院) 매니저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든 디디가 새로운 산업 성장점을 모색하여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디는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대형 전기 트럭 모델 '사이버트럭'이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한 디자인 덕에 다양한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어 향후 도로 위에 개성 넘치는 사이버트럭들이 즐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활용하는 장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KJ 짐벨(KJ Gimbel) 엑셀러레이트오토(xcelerate auto)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팟캐스트 방송 클린테크토크에 나와 내놓은 전망이다. 그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사이버트럭의 잠재적 제조 능력이 이 같은 현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이버트럭 개조 예상도는 다양한 모습으로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적재 공간에 1인용 작업실을 갖춘 사이버트럭의 이미지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거주 공간으로 쓸 정도로 적재 공간이 넓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이버트럭이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테슬라와 전문 튜닝업체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가 특징이다. 우주선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대차가 배터리 현지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한 전기차 현지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현대차 인도 전기차 '5위'…초기 시장 안착 1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51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427대, 기아는 89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1.8%와 0.4%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5위와 기아가 1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전기차 중에선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가 인기를 끌었다. 이들 모델은 지난달 전년 대비 206.25% 세 자릿수 급증한 14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경우 같은 달 총 33대가 판매됐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7537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8.5%를 나타냈다. MG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서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러시아 수입 업체가 중국을 통해 병행 수입을 결정하면서 러시아 시장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시장 공급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쿠스토는 현재 러시아 자동차 수입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병행수입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67만5000루블(한화 약 6427만원)부터다. 구체적인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쿠스토는 베이징현대가 지난 2021년 9월 중국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G4FS 감마 1.5 터보 엔진과 G4NN 누우 2.0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최대 출력은 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