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셸(Shell)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 인수를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 내 석유 거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그룹를 비롯한 3개의 중국 기업이 셸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입찰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 가치 평가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셸이 광범위한 기업 그룹을 초대한 가운데 이해 당사자들에게 시설 운영 및 관리 계획에 대한 구속력 없는 입찰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셸은 지난 8월부터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를 선정하고 관련 작업을 추진해왔다. 셸의 싱가포르 에너지 화학 단지는 부콤섬과 주롱섬에 위치해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지리적 특성이 아시아 지역 내 석유 거래 허브를 구축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내년에 급격히 인상될 싱가포르 탄소세는 부담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해양석유그룹에 앞서 중국 국영 메이저 기업인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대형 독립 정유사인 룽성석유화학과 헝리석유화학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인수자인 현지 화학 회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가 최종 거래 마감 일자를 연장하면서다. 31일 파키스탄 증권거래소(PSX)에 따르면 럭키코어인더스트리를 대리하는 '옵티머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식공개매수(Public Announcement of Offer, 이하 PAO) 발표 날짜를 2024년 1월 27일까지 90일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인수자(럭키코어인더스트리)가 (거래) 마감일인 2023년 10월 29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 거래는 여전히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올 1월 파키스탄법인 지분 75.01%를 현지 화학 회사인 '럭키코어인더스트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1924억원에 이른다. 당초 롯데케미칼의 파키스탄법인 매각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양사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럭키코어인더스트리가 주식공개인수의사(Public Announcement of Intention, 이하 PAI)를 공시하며 거래에 탄력이 붙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 홀딩스의 북미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현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됐다. 30일 OCI 솔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샌안토니오 지역 언론사인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San Antonio Express-News)'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직원 35~149명 규모) 67곳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난 15년 동안 미국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플랫폼을 개발한 '에너게이즈(Energage)'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을 뽑았다. 500인 이상과 150~499인, 35~149인 기업 등 총 세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올해 총 120개 기업·기관이 명단에 올랐다. OCI솔라파워는 방향과 의미 부여, 열린 마음 등 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원 96%는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고, 자신이 의미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느꼈다. 회사가 다양한 관점을 장려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92%나 됐다.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솔라파워 사장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이를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47억78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잠비크는 올해 FDI 유치액은 14억2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9억7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는 석탄 투자 중단에 따른 것이다. 모잠비크는 "로부마 분지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가 투자를 재개하명서 외국인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탈에너지는 2021년 4월 이후 중단되었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연내 재개할 예정이다. 모잠비크의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170조 큐빅피트에 달한다. 이는 세계 12위 수준이며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한다. 국영 에너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연장선상으로, 현지 수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5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최근 베이징 CEEHE 본사에서 회동,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CEEHE는 SK E&S에 '송원 수소 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중 그린수소·암모니아 시장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송원 수소 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CEEHE 모회사인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가 296억 달러를 투자해 길림성 송원시에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짓는 사업이다. 수소 저장부터 운송·활용, 수소 에너지 장비 등까지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그린수소 11만t과 그린암모니아·알코올 60만t 생산이 목표다. 단지 내에는 전해조 장비 생산라인, 종합 충전소, 수소 에너지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800MW 풍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참여하는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원주민들의 반발로 또 위기를 맞았다. 티위섬 원주민들이 문화유산 피해를 우려하며 현지 정부에 파이프라인 공사 재개를 막는 조치를 요청해서다. 24일(현지시간) 호주 환경보호사무소(EDO)와 디 에이지(the Ag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티위섬 원주민 원로 6명은 타냐 플리버섹(Tanya Plibersek) 호주 환경·수자원부 장관에 파이프라인 공사 재개를 반대하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파이프라인이 고대 묘지와 원주민 예술품 매장지 등을 지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파이프라인 공사가 다시 시작되면 중요한 문화유산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 유산 보호법(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Heritage Protection Act 1984)에 따라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선언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티위섬 지킬라루우(Jikilaruwu)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원로 몰리 문카라는 "산토스가 말한 곳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면 신성한 장소와 고대 묘지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영성에 영향을 미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가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바이오 항공유 공장 계획도 자동 연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크럼은 인디애나 금융 당국을 통해 최대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채권을 판매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이번 결정은 네바다에서 추진 중인 펄크럼 시에라 프로젝트가 중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펄크럼은 지난해부터 시에라 프로젝트를 통해 2억9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채권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채권 수탁자들도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펄크럼은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인디애나 펄크럼 센터포인트 공장 설립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센터포인트 공장은 생활폐기물을 합성 원유로 전환한 다음 바이오 항공유로 재생산하는 시설이다. 건설은 내년으로 계획돼 있었으며 오는 2026년 가동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펄크럼이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중단하면서 센터포인트 공장 건설도 연기됐다. 펄크럼은 전용 에스크로 은행 계좌의 자금을 사용해 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베트남에서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 딜러와 고객사 초청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파트너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최고 윤활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23일 베트남 공안부는 산하 온라인뉴스 인민공안(Công an Nhân dân)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소재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엑스티어 고객사 컨퍼런스'를 열었다. 베트남 북부 지역 판매 총괄사인 VHB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딜러와 고객사에 감사를 표하고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조휘준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와 조성호 윤활유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엑스티어 딜러와 고객사 등 200곳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조 전무는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윤활유 브랜드가 되겠다"며 "자동차·오토바이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자동차·오토바이 판매가 확대되며 윤활유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021년 2억6448만 리터(ℓ)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쓰오일이 인도에서 제조·판매하는 최고급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OIL SEVEN)'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윤활유로,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윤활유 업체 걸프오일윤활유(이하 걸프오일)는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을 공개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에쓰오일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된 윤활유다. 승용차 가솔린 엔진 오일 변형과 승용차 디젤 엔진 오일 변형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에쓰오일 세븐은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오일 카테고리에 맞는 완전 합성 오일, 합성 오일, 광유 등 다양한 윤활유를 제공한다. 또한 디젤 엔진용으로 설계된 광유까지 확장된다.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은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걸프오일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에쓰오일의 인도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영향력과 반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걸프오일은 에쓰오일 세븐 제품군을 제조와 유통할 수 있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 인도 걸프오일 루브리컨츠(Gulf Oil Lubricants India)의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과 기아 인도법인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스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당초 계약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받지 못할 우려가 커지자 윤병석 사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미국 정부에 레이크 찰스 LNG 수출 시설에 대한 허가 연장을 승인해달라고 촉구했다. 19일 S&P글로벌 등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에 보낸 서한에서 "DOE가 (수출 허가 연장을) 승인하면 레이크 찰스 LNG 시설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즉시 완료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크 찰스 LNG가 이룬 진전과 미국 LNG 프로젝트 중 가장 친환경적인 수출 시설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SK가스는) 구매 계약을 결정했다"며 사업의 신뢰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 업체인 EQT 코퍼레이션과 다국적 기업 쉘도 수출 허가 연장 승인을 촉구했다. EQT 코퍼레이션은 이틀 뒤인 29일 서한에서 "우리는 다양한 LNG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고 레이크 찰스 LNG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FID에 도달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쉘은 이달 9일자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발전사업을 위해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지원을 요청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이 이끄는 GS에너지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당 홍 안(Dang Hoang An) EVN 사장을 만나 EVN이 롱안성(Long An) LNG 가스 발전소 1, 2호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향후 상업 운영 과정까지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 EVN은 한국에 약 7GW의 전력을 투자했다"며 "그 중 6GW는 LNG 연료를 사용하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롱안 LNG발전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건설되는 3G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이다. 각 발전소의 용량은 1500MW로, 2028년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S에너지가 롱안 LNG발전소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공장의 상업적 운영 과정에서 EVN의 지원을 요청한 이유다. GS에너지는 롱안성 최대 규모의 LNG 가스 발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하 가와사키)에 증기터빈을 발주했다. 울산 공장에 설치된 기존 터빈을 교체한다. 19일 가와사키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임팩트로부터 증기터빈 세트 1대를 수주했다. 가와사키는 1956년부터 발전용 증기터빈을 생산해 전력 회사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사 등에 납품했다. 전 세계에 390대가 넘는 증기터빈을 공급했다. 한화임팩트의 주문으로 한국에서만 51번째 주문을 획득하며 우수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임팩트는 1987년 가와사키로부터 공급받아 울산 공장에 설치한 자가발전용 증기터빈이 수명을 다하며 주문을 넣었다. 새 장비로 바꿔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한다. 울산 공장은 폴리에스터 섬유의 주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한화임팩트는 울산과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0만 톤(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