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리스트 '12위'에 올랐다. 1위는 에어뉴질랜드가 꼽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발표한 '2024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에서 12위에 랭크됐다.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항공이 1, 2위를 경쟁하다 항공기 연령에서 에어뉴질랜드 점수가 앞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은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항공사는 4, 5,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일본공수, 핀에어, 캐세이퍼시픽항공, 알래스카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SAS)가 뒤를 이었다. 13위부터 20위는 싱가포르항공, 에바항공, 영국항공, 터키항공, TAP 에어 포르투갈, 루프트한자/스위스 그룹, KLM, 일본항공이 자리했다. 21위부터 25위는 하와이안항공,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차지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항공 관리 기관의 감사 결과와 항공기 사고 기록, 연령 등을 기준으로 385개 항공사를 대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정비를 몽골 국영항공사 미아트(MIAT Airlines)에 맡긴다. 대한항공 항공기를 몽골항공에서 정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몽골 미아트항공 정비부서에 보잉 737-900 항공기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탁한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MRO 사업을 했지만, 이번 B737-900 기종은 몽골항공에 외주를 준다. 현재 대한항공은 B737-900 9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체 정비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비 물량이 넘칠 경우 외주를 주고 있다"며 "몽골항공에 외주를 준 이유는 계약 관계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몽골항공은 이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의 항공기를 정비한 경험이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NG기종 B737-800을 운용 중이다. 대한항공이 정비를 맡기는 항공기는 B737-900이다. 보잉 737의 클래식 시리즈를 개량한 보잉 737-NG기종이다. 737의 3세대 모델이다. 737-600, 737-700, 737-800, 737-900 등이 NG에 해당한다. 세계 각국의 737-NG기종에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다이버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취항을 제안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인천~푸에르토프린세사' 노선 직항편을 개설을 요청받았다. 제주항공은 작년 9월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초청으로 필리핀 지점장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데메트리오 알비오르 주니어(Demetrio Alvior Jr.)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장은 "제주항공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간의 협력으로 노선을 개설하길 바란다"며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조만간 제주항공 취항 관련해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은 제주항공 취항으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도착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주요 교통 허브로서의 도시의 위상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당국도 제주항공의 직항편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푸에르토프린세사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알비오르 청장은 "한국은 거대한 관광 시장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호텔, 관광 등 현지 서비스업에 절실히 필요한 비즈니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일본발 한국행 노선 대상 항공권을 최대 99% 할인해 약 1000엔(약 9000원)에 판매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발 한국행 노선을 할인하는 이벤트 '이스타 슈스페(SUPER STAR FESTA)'를 일본에서도 진행한다. 슈스페는 연 2회 개최되는 이스타항공 최대 할인행사다.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동안 일본 노선 편도 티켓은 △후쿠오카~인천 1000엔 △오사카(간사이)~인천 1500엔 △도쿄(나리타)~인천 2090엔 등이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의 경우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다. 저렴한 항공권은 11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외 대만, 동남아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민간우주정거장을 개발하고 있는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과 보이저 스페이스에 추가 자금을 지원했다. 노후화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이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과 보이저 스페이스에 총 9950만 달러(약 1300억원) 자금을 추가 지원했다. 블루오리진 4200만 달러(약 552억원), 보이저 스페이스 5750만 달러(약 757억원)가 각각 책정됐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추가 자금으로 기존 1억3000만 달러의 계약금에서 4200만 달러가 증액돼 총 1억7200만 달러(약 2264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추가 자금으로 하위 시스템 설계 검토와 기술을 위한 추가 이정표를 달성한다. 또 정거장의 생명 유지 시스템에 대한 작업을 수행한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노스롭그루먼의 시그너스(Cygnus) 화물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해 로봇 팔로 정박하지 않고 정거장에 직접 도킹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자금 조달금이 1억 6000만 달러(약 2106억원) 지원금에서 5250만 달러를 더해 총 2억 125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 '알헤시라스호'가 벨기에 항만에서 크레인과 충돌했다. 현지 도선사 승선 후 선박 접안 중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박이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는 지난달 25일 벨기에 앤트워프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2기의 갠트리 크레인에 충돌했다. 충격으로 인해 크레인 1기가 붕괴돼 터미널 야드에 있는 화물 컨테이너 세트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 충돌한 크레인도 사고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으나 현재 다시 운영 중이다. '안벽크레인', '컨테이너크레인'으로 불리는 갠트리 크레인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선으로부터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적재하는데 사용되는 기중기로서 35톤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야드 내에서 레일 위를 이동하면서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사고가 난 알헤시라스호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6M 길이(1TEU) 컨테이너를 최대 2만4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 최대 1만9600TEU 수준이 적정 적재량이다. 극동아시아 수출화물을 유럽에 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이 선박 국적과 무관하게 홍해를 지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글로벌 물류 악영향을 야기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인 MSC와 덴마크 머스크, 프랑스 해운업체인 CMA CGM,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들은 후티 반군의 홍해 항로 위협으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인해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선사들이 취급하는 화물량은 전세계 화물량의 62%에 달한다. 이들이 항로를 변경함으로써 홍해를 지나는 물동량은 40% 감소했다. 지난달 21일 기준 홍해를 우회한 선박은 총 158척, 물동량은 210만 톤이다. 총화물 가치는 1050억 달러(약 136조 1850억원)에 달한다. 홍해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거쳐 바브 알만데브(Bab al-Mandeb) 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향하는 항로로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이다. 연간 약 1만7000척의 선박과 전 세계 물동량의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에 홍해 항로는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수입되는 중요한 경로이다. 수에즈 운하를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달로 향하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오는 발사된다. 최초의 민간 달 착륙을 둔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사에 따르면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이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이 오는 8일 오전 2시18분(동부표준시 기준)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로켓기지 내 단지 41에서 발사된다.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페레그린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벌칸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페레그린을 달로 보낼 벌칸 로켓을 개발한 ULA는 미국 대표 방산 기업이 록히드마틴과 보잉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됐으며 스페이스X 출현 전에는 나사와 미국 국방부 등의 발사체 임무를 독점해왔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발사체 회수 기술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자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뉴스페이스 경쟁에서 밀린 ULA는 현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등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레그린과 함께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곳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무인 착륙선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은 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후티 반군의 홍해 사태로 선박이 우회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해상 운임이 폭등하고 있다. 5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세계컨테이너운임지수(W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670달러로 전주 대비 61% 상승했다. 지난달부터 살펴보면 지난달 14일 기준 1521 달러에서 21일 1661달러 올라 9.2% 상승했고, 이번주에 다시 61% 치솟았다. 40피트 운임은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평균 요율인 1420달러보다 88% 더 높다. 항로별로는 상하이에서 로테르담으로 가는 운임은 1667달러에서 3577달러로 급등했다. 전주 대비 115% 올랐다. 상하이에서 제노바 간 운임도 1956달러에서 4178달러로 114% 급등했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행 운임은 626달러(30%) 오르면서 2726달러로 상승했다. 상하이에서 뉴욕으로 가는 운임도 784달러 올라 3858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로테르담에서 상하이로 가는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7%(80달러) 오른 546달러를 기록했고, 로테르담에서 뉴욕으로 가는 운임도 1503달러로 올랐다. 드류리는 "홍해·수에즈 사태로 인해 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인해 평년 대비 6피트(약 1.8m) 낮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물류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가뭄 해결책으로 '댐건설, 인공호수, 인공강우' 등의 프로젝트가 거론되나 복잡한 과정과 고비용이 변수로 작용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는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건기 기간으로 가뭄 현상이 더욱 악화돼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뭄으로 인해 운하 선박 통행량이 감축되고, 그에 따른 배송이 지연으로 물품 배송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운하는 매년 약 2700억 달러(한화 약 358조원) 규모의 화물을 운송한다. 파나마 운하의 글로벌 해상무역 기여도는 3%이며, 미국 동부해안과 동북아시아 해안을 오가는 컨테이너의 46%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하는 파나마의 가장 큰 수익원이기도 하다. 파나마는 지난 2022년에 운하 운영으로 43억 달러(약 5조6500억원)를 벌어들였다. 현재 파나마 운하의 일일 통행 선박 수는 24대이다. 지난해 말 22대에서 올 1월부터 24대로 늘어났다. 기존 일평균 통행 대수 38대보다 낮은 수치다. <본보 2023년 12월 2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최대 67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소형위성 발사 계약을 확보했다. 발사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스페이스X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미국 정부와 18대 발사체 설계·생산·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부 부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본 계약 가치는 4억8900만 달러(약 6400억원)로, 향후 인센티브와 옵션 등을 포함해 최대 5억1500만 달러(약 6700억원)까지 계약 규모가 확대할 수 있다. 2027년 발사 예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2033년까지 3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에 이어 매년 두 번째로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헝가리로 향하는 고객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운항 편수를 늘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2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기존 운항일인 월, 목, 토에서 화요일을 더해 운항한다.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2시35분에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Liszt Ferenc)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18시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부다페스트에서 20시에 출발해 인천공항 13시3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10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했다. 취항 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다 주 3회로 증편했다.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 뿐 아니라 상용 수요가 풍부해 인적교류가 활발한 취항지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한다.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국회의사당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에 힘입어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대한항공은 헝가리 여객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