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을 내세워 대만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국내 성장 모델인 와우 멤버십을 대만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삼아 대만에서 더 빠른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대만에 와우 멤버십을 론칭한다. 유료회원제인 와우 멤버십과 연계한 현지 시장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2년 10월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론칭하고 대만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빠른 배송,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셀렉션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쳤다.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쿠팡 앱은 대만 진출 6개월 만에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진출 2년을 맞아 유료 회원제 도입으로 충성 고객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국내에선 쿠팡 와우 멤버십에 포함된 쿠팡플레이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고객을 멤버십에 락인(lock-in·잠금) 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덤으로 상품의 신속 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각인된 것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사회 의장은 대만 시장에 대해서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싱가포르 보험 테크놀로지 기업 이글루(Igloo)와 손잡고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 파트너사 라자다가 추진하는 보험 도입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전략이 컬리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라자다는 이글루와 협력해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보험 대상은 전자기기, 뷰티 제품 등 구매 고객이다. 라자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결제 과정에서 보험 비용, 혜택 등의 정보를 살펴보고 보험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보험 비용은 제품 가격의 5~6% 수준이다. 전자기기의 경우 우발적 손상 및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전자기기가 파손됐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 공인 수리센터를 통한 전문적 수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경우 화학적 화상,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원격 상담, 의료비 상환, 긴급 입원 지원 등이다.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의약품 항공 운송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CEIV Pharma: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절차와 전문 인력 관리,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물류 시장 등 글로벌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취득한 국제 항공운송 리튬배터리 인증과 함께 향후 바이오와 의약품 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론칭했다. 이색 형식과 콘텐츠로 방송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필품, 식품 등을 3만 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이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쇼파르타 300’은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직전에 편성해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다음 방송과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 첫 방송에서 경상남도 하동 녹차를 활용한 명란김을 선보여 5분 만에 3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후 방송된 패션 방송에서 ‘조르쥬레쉬 가디건’ 등을 선보여 60분 만에 주문건수 1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5일(화) 전라남도 여수에서 채취한 햇꼬막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한국무역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마트가 국가대표 수출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상생 경영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롯데마트 수출입담당 상품기획자(MD)가 상담회에 참석, 중소기업의 수출 돕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계는 오는 9월 베트남 17개 매장에서 열리는 판촉전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현지에 특화된 SNS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페이스북 회원 수가 약 6000만명에 달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나라로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55시간에 달한다. 아울러 롯데마트 온라인몰에도 제품을 등록하고 수출절차 서비스도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마케팅 및 비즈니스 매칭 상담 등 다각적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상품 카테고리 별 맞춤 매칭을 통해 롯데마트 외에도 자체 판로개척에도 기여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베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청(ITA)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기업의 국내 진출 '조력자'로 나선다. 크로스보더(국경간) 이커머스를 구현하고 실적 확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6일 ITA에 따르면 쿠팡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Webinar·온라인 컨퍼런스 세미나)를 두차례 개최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소개하고 최신 트렌드 정보를 알렸다. 오는 2027년 한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5630억달러(약 752조554억원)로 예상되고 있어 현지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웨비나는 쿠팡이 지난해 상무부와 ITA의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규제기관을 알려진 상무부가 이례적으로 협업을 나선 것은 쿠팡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어서다. 미국 중소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상무부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제품 다양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판매자를 모집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빌 아나야(Bill Anaya) 쿠팡 글로벌 정부 담당 부사장은 "쿠팡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리테일 기업 중 한 곳"이라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이달 말 미국 오리건주에 24번째 신규 매장을 연다. 향후 출점을 이어나가며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오는 27일 미국 오리건주 밀워키에 뉴시즌스마켓 24호점이 문을 연다. 지난해 10월 워싱턴주 밴쿠버에 23호점을 오픈한 지 5개월 만에 신규점을 조성하는 것이다.<본보 2023년 9월 26일 참고 이마트 美 뉴시즌스마켓, 23번째 매장 오픈…"年 1곳 출점 목표"> 뉴시즌스마켓 밀워키점은 주류 매장, 네일샵, 휴대폰 판매점, 약국 등 각종 상점이 즐비한 상점가 밀워키 마켓플레이스에 들어선다. 병원, 영화관, 교회 등의 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시즌스마켓은 약 3300㎡ 규모의 밀워키점에서 농산물, 수산물, 육류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셰프가 조리한 음식, 수제맥주, 와인, 치즈, 디저트 등도 선보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인들이 만든 가정용품, 웰니스 제품, 꽃 등을 판매하는 코너도 조성한다. 뉴시즌스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인재 채용을 통해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이 늘어난 만큼 현지법인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은 5일 정보기술(IT) 담당자·부문장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4년제 정규대학에서 IT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2년 이상 IT지원 업무 경력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능숙자를 우대한다. 주요 업무는 △IT개발 △IT기술지원 △소프트웨어 설계 △데이터·인프라 관리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 '롯데 그로시르 파사르 르보'(Lotte Grosir Pasar Rebo)에서 근무한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인구수는 2억8000만명으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내 최대 규모다. 경제활동인구 1억80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중위연령 28.6세의 젊은 소비층도 많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9%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기술을 동력 삼아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컬리의 테크 부분 대규모 채용은 지난 22년 봄 세 자리 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이며, 총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리 수다. 특히 이번에는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모집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의 목적은 제품 경험의 진화와 확장(scale-up)이다. 컬리 서비스 본질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데 있다. 지난 9년간 컬리는 본질에 집중한다는 컬리만의 철학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는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발견하고, 온오프라인 단절 없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채용 과정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시드니 시내점에 대만 출신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Jay Chou)이 설립한 패션브랜드 판타시(Phantaci) 팝업스토어를 오픈,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주걸륜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호주 면세시장의 'V자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1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시내점에서 판타시 팝업 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판타시는 주걸륜이 지난 2006년 론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푸마, 리복, 뉴발란스, 스타벅스 등 여러 글로벌 유명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스트리트 감성과 예술성이 잘 어우러진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판타시 팝업 스토어에서 △스니커즈 △재킷 △선글라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시드니점 유리 외벽과 팝업 스토어 벽면에 판타시 로고가 새겨진 홍보물을 게시하고, 매장 중앙에는 판타시를 상징하는 곰 조형물을 설치해 판타시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냈다. 팝업스토어 중앙에 무대를 설치하고 댄스 공연, 패션쇼 등의 행사를 펼쳤다. 또 팝업 스토어 한쪽에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더구루=이연춘 기자] IBK투자증권 5일 롯데지주에 대해 체질개선 효과, 신규사업, 지분율 확대 등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향후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GRS 등 오프라인 효율화를 모색했고 코로나 위기를 넘기면서 사업부 안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체질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유통과 식품관련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그룹사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신사업부 성장성도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바이오 사업부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고,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그룹사 물량 및 신사업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로지스도 물류센터 준공 이후 실적 성장이 재개, 지분율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지속 중"이라며 "롯데그룹은 2020년 지주사 전환 이후 계열사 핵심사업 관리 및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롯데푸드 및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베트남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 여심 홀리기에 나선다. 현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여성 고객을 잡고 K-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베트남에서 '향기를 퍼뜨린다' 프로모션을 연다. 프로모션을 통해 여성용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롯데마트는 현지 여성의날(10월20일) 뿐 아니라 세계 여성의 날까지 챙기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국내 화장품·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어라운드미, 까레넬, 썸바이미 등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를 내세웠다. 해외 기업 크리스찬 로랑(Christian Laurent) 등도 할인전에 들어간다. 할인 품목은 △바디워시 △헤어팩 △선크림 △크림 △마스크팩 △섬유유연제 △화장지 등이다. 할인폭은 최대 40%다. 40만동(약 2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PB(자체 상품)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여심 잡기에 나선 배경은 여성 고객이 소비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실제 2020년 기준 베트남 여성의 7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