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회에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산 코발트를 수입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콩코 코발트 광산 90%를 소유한 중국 공산당이 아동 착취와 강제 노동을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글로벌 인권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코발트 채굴법을 통한 중국의 콩고 아동 및 성인 강제 노동 착취 중단법’으로 알려진 HR 7891 법안을 발의했다. HR 7891 법안은 미국 강제노동단속반의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 민주콩고의 코발트 채굴 산업 내 강제·아동 노동이 어느 정도로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강제 노동으로 채굴된 코발트가 미국 시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스미스 의원은 “중국 공산당 정부는 민주콩고 코발트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민주콩고에서 코발트를 추출하고 소위 ‘녹색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아동·강제 노동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끔찍한 착취를 방조하는 것을 중단하고 시진핑의 잔인한 독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인 MD를 대거 모집한다. 컬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상품 소싱 역량과 품질, 고객 경험 등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컬리는 신선과 가공, HMR, 축산, 수산, 뷰티 등 전 분야의 경력직 MD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리 수로, 유관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MD는 컬리의 이커머스 사업에서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직무 중 하나다. 컬리가 지난 9년 동안 신선식품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MD들의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은 컬리 MD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러한 컬리 MD의 전문성은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도 세분화된 MD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졌다. 컬리의 MD조직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강 생산의 감소로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공급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현지 AL6XN 가격을 월 기준으로 2.5% 인상했습니다. 원강(소재) 생산량 감소로 AL6XN 공급이 부족해지자 가격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철강 원료 생산 감소에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 급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CEO(최고경영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과정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1기와 2기에 버거킹, 농심, 서가앤쿡 등 업계를 선도하는 35개 유명 F&B 기업 리더들이 참여하며 식음 산업의 대표적인 리더십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F&B 리더 대상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 아카데미와 협력해 운영하는 해당 교육과정은 삼성물산 리조트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의 위주의 일반적인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프라이빗 음악회와 티 테라피를 체험하는 포레스트캠프, 모터스포츠를 경험하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분재 도슨트 투어와 함께 직접 분재도 만드는 에버랜드 분재원 투어 등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된다. 또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리더십 강의,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의 인구 구조 관점의 외식 트렌드 강의 등 국내 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억만장자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이 호주 광산기업 라이나스레어어스(Lynas Rare Earths, 이하 라이나스)의 지분을 인수해 희토류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나 라인하트가 소유한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이하 핸콕)은 희토류 생산업체인 라이나스로부터 4000만 호주 달러(약 356억원)의 가치에 달하는 주식 660만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지나 라인하트는 라이나스의 5.82% 의결권을 가진 실질적인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희토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라이나스는 서호주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광산 및 가공 시설을, 말레이시아에서 정제소를 운영하고 있다. NdPr은 전기차와 국방 분야에 폭넓게 쓰이는 희토류 소재다. 강한 자성으로 고효율 모터나 발전기를 만들 수 있다. 라이나스는 지난해 두 달간 말레이시아 내 후방산업 사업장을 개조해 NdPr 생산량을 늘렸다. <본보 2023년 10월 24일 참고 호주 광산기업, 말레이시아 내 희토류 처리공장 일시 폐쇄> 핸콕은 라이나스의 희토류 외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가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하이(High) NA' 첫 테스트 가동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토대로 하이 NA를 최초 납품받은 고객사인 인텔의 장비 활용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ASML은 17일(현지시간) 열린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벨트호벤에 위치한 본사에 설치된 하이-NA 장비가 최초로 10나노미터(nm) 밀도의 (반도체 회로) 라인을 인쇄했다"며 "하이 NA를 최대 성능으로 끌어올리고 현장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달성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ASML은 처음으로 하이-NA 장비 '트윈스캔 EXE:5000'을 활용해 회로 패턴을 인쇄하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다만 완전 상용 수준은 아니다. 회사 측은 "광학, 센서 등 대략적인 교정을 완료한 후에 이미징이 수행됐다"고 설명했다. ASML은 본사에 EXE:5000을 두고 있다. 이 장비는 ASML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이 공동 운영한다. ASML은 장비 성능 개선 등을 위한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해 EXE:5000을 이용한다. ASML 본사 외 EXE:5000이 설치된 곳은 인텔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인 제이마트 모바일과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서비스(이하 SF+)를 홍보해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태국법인 KBJ캐피탈(KB J Capital)은 태국 모바일 유통·판매업체 제이마트 모바일과 SF+를 확대한다. SF+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추진해 성공한 휴대폰 할부금융서비스로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삼성전자 휴대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KBJ캐피탈은 SF+를 통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SF+ 동남아시아 지역 확대 니즈와 맞물려 추진하고 있다. 앞서 KBJ캐피탈은 지난 2022년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SF+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SF+의 신규 대출 취급액은 19억7000만 바트(약 742억8870만원)에 달한다. 제이마트 모바일은 KBJ캐피탈의 주요 파트너사인 태국 대기업 제이마트그룹의 계열사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BJ캐피탈은 고객이 제이마트 모바일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SF+ 등 대출상품 제공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마케팅을 나섰다. 현지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외부세계와 개인 일상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2019년 약 50조원 규모였던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약 1700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뷰티 테마 공간 '뉴 뷰티 스퀘어'(New Beauty Square)를 열었다. 이 공간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게임명은 '디아일 어드벤처'(The Isle Adventure)다. 광활한 섬에서 돌 등 장애물을 피하며 이니스프리 제품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니스프리는 30만엔(약 270만원)상당의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과 제품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디아일 어드벤처 이용자들은 게임 스크린샷 찍고 틱톡·인스타그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이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위치한 유명 오프로드 장소인 '브로큰 애로우 트레일'을 주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오프로드 마니아들은 예상외에 주행 성능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팬계정인 '테슬라이코노믹스'는 1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브로큰 애로우 트레일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프, 다가오는 미래를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이 브로큰 애로운 트레일 커브길을 상당히 느린 속도로 돌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미국 내 오프로드 주행 동호회 등지에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다른 차들로도 쉽게할 수 있는 일을 사이버트럭이 큰 일을 해낸 것처럼 영상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런 영상이 최근 가속 페달 문제 등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등 도마에 오르고 있는 테슬라의 반전의 카드가 되기에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전기차 판매 둔화와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테슬라는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테슬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LAFC 홈구장에서 농심 '신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심은 미국에서 축구 시즌에 힘입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현지 라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LAFC에 따르면 농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LAFC 홈구장 BMO스타디움 푸드홀 '더 필즈 LA'에 '라면 카페'(Ramyun Café)를 오픈했다. 농심은 홈경기 중 구장 내에 광고를 게재하고, 제품 홍보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MLS시즌 동안 라면 카페를 운영하며 경기장을 찾은 현지인에게 신라면을 제공한다. LAFC 홈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신라면 카페를 운영한다. 삼겹살과 표고버섯, 대파, 할라피뇨, 삶은 계란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신라면을 준비했다. 로컬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의 채널을 통해 신라면, 신라면 블랙, 비건 신라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카페를 운영하며 LAFC 팬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하프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전기식 아틀라스 로봇을 선보였다. 최근 은퇴한 유압식의 아틀라스보다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사한다. 현대차와 협력해 테스트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완전 전기식 아틀라스 로봇을 공개했다. 새 아틀라스는 유압 방식인 기존 로봇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전기식 로봇이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작을 구현한다. 유압식 아틀라스처럼 무거운 물건을 비롯해 다양한 물건을 들고 옮기는 등 기존 움직임을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용 고객의 니즈에 맞춰 몇가지 변형 동작도 추가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의 공장에 전기식 아틀라스를 투입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팀은 차세대 자동차 제조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틀라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테스트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 수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 공장, 우리 삶에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전기식 아틀라스를 소개하는 31초짜리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바닥에 누워있던 아틀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