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펜하겐 대학교 닐스 보어(University of Copenhagen's Niels Bohr Institute) 연구소 연구진이 양자 메모리를 생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닐스 보어 연구소 연구진은 작은 드럼을 활용해 빛으로 전송된 데이터를 음파 진동으로 저장하는 기계식 메모리 장치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됐다. 닐스 보어 연구소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은 세라믹 소재로 만든 작은 막(드럼)을 활용해 양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논문에 따르면 데이터를 담은 빛이 드럼을 두드리면, 막이 진동하기 시작하고 이 진동에는 빛을 통해 전송된 데이터가 저장된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빛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장거리에 떨어진 양자 컴퓨터 간에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노이즈에 의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해왔다. 특히 광섬유 케이블의 노이즈는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의 인터넷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아이돌그룹 케플러의 멤버 마시로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마시로와 협력해 스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마케팅 업체 레인메이커스(Rainmakers)에 따르면 피치씨는 오는 26일 일본 한정판 시아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론칭한다. 현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플라자·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시아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는 미세한 펄을 배합해 투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컬러를 지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내추럴 브라운, 애쉬 브라운, 애쉬 핑크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시즈널 블렌딩 아이섀도우 팔레트 한정 컬러 2종도 선보인다. 누드 베이지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한 넛티 밀크,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색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피치 요구르트 등이다. 하나의 팔레트로 다양한 아이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된 9인조 걸그룹 케플러의 일본인 멤버다. 케플러 서브리더를 맡아 뛰어난 노래·춤 실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 인식 캠페인을 펼친다.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환경·사회·투명 경영 (ESG)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3D 아나모픽(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이 적용된 디지털 옥외 광고(DOOH)를 통해 멸종위기종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교육 콘텐츠 기업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NWF)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목표는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뜻하는 K-12 학생들에게 멸종위기종 보존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이다. LG전자는 3D 스크린 광고를 통해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 동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관람객에게 마치 실제 동물들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달한다. LG전자는 광고에 눈표범, 대머리독수리, 갈라파고스 바다사자, 순록 등 다양한 취약종 및 멸종위기종을 등장시켜 이 동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K-12 교육의 일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뉴진스 껌'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광고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TS에 이어 뉴진스와 손잡고 껌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인스타그램, 틱톡,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뉴진스 밋츠 이타껌 소다민트'(NewJeans meets イタガム<ソーダミント·이하 뉴진스 소다민트) 온라인 광고 '이타껌이 돼버렸다!'(イタガムになっちゃった!)를 공개했다. 소다민트는 오는 23일 출시된다. 해당 광고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이미지가 패키지에 적용된 소다민트 제품들이 무대에 올라 뉴진스의 노래 'OMG'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담아냈다. 일본 롯데는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해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플라워민트, 바닐라민트, 소다민트 등의 맛과 향기를 직접 맡아보고 이타껌 신제품에 적합한 맛으로 소다민트를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데뷔곡 '하입보이'와 어울리는 것 같다", "민트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이 좋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소다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가 구독서비스인 게임패스(Game Pass)에 추가할 4월의 게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엑스박스는 16일(현지시간) '4월의 게임패스 타이틀'을 공개했다. 엑스박스는 4월 동안 총 7개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게임은 해롤드 할리벗(Harold Halibut)이다. 해롤드 할리벗은 슬로우브라더스에서 개발한 어드벤터 게임으로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에는 오크 머스트 다이!3가 공개되며 뒤 이어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 NHL 24, 백영웅전, 어나더 크랩 트레져, 매너 로드, 헤브어나이스데스 등이 추가된다. 이중에서 해롤드 할리벗, 백영웅전, 어나더 크랩 트레져가 게임 패스를 통해 정식 데뷔하는 신작타이틀이다. 4월의 게임패스는 인디 게임은 물론 주목 받는 신작 타이틀, EA 스포츠 타이틀까지 포함돼 좋은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Hutchison Ports)'의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물류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한 효율성·수익성 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허치슨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물류 박람회 '로지스틱스 월드 서밋&엑스포(The Logistics World Summit & Expo)’에서 멕시코 라자로카르데나스항 내 자사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트너사 중 작년 한 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5대 기업을 뽑았다. 현대글로비스와 △하이센스 △프라이멕스 △벨루가로지스틱 △트루퍼가 이름을 올렸다. 허치슨은 이들 파트너사가 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 업무를 효율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전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밀려드는 화물을 적기에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가브리엘라 나바스 갈린도 허치슨 상업관리자는 "이들 회사는 4개월 만에 집중된 이례적인 바쁜 시즌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와 협력하여 상당한 개선을 구현했다"며 "표준 프로세스를 변화시켜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 달성했다"고 밝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의 에너지광업부 장관이 글로벌 광산 기업들을 만나 현재 구리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월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조정이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물로 무초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05차 세계광업회의(WMC) 국제조직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광산 투자자들을 만나 정제 구리 수요와 공급, 가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스웨덴 △미국 등 국가에서 약 60여명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이 참석했다. 무초 장관은 칠레 광산 컨설팅기업 플러스마이닝(Plusmining)의 후안 카를로스 과하르도 이사를 만나 구리 생산에 대해 논의하면서 라틴 아메리카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무초 장관은 전 세계 구리 생산량과 향후 전망에 대한 경제 분석을 공유하는 한편 페루의 막대한 광산 잠재력과 이에 대한 정부의 향후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무초 장관은 구리 생산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인 코퍼 마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20조원' 美 함정 MRO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외 주요 배터리 기업을 두루 거친 베테랑을 영입했다. 전문가들이 잇따라 합류,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네오배터리는 16일(현지시간) 리키 리(Ricky Lee) 전 SK온(분사 전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을 수석 경영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네오배터리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리 고문은 배터리 업계에 35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다.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 미국 A123과 중국 배터리셀 생산업체에서 최고경영자(CEO), 공정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국제연구심의위원회(National Research Review Committee) 등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리 고문은 국내 리튬이온배터리 개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90년대 삼성SDI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배터리셀 생산 프로젝트를 이끈 핵심 멤버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원통형 리튬폴리머부터 각형 배터리셀까지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생산성 개선팀에서 공정 효율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2년(회계연도 기준) 연속 내수 판매 60만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현지 생산 능력이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는데다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뤄지는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1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내수 판매 목표를 61만4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기록한 내수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3∼2024 회계연도 간 현지 내수 시장에서 전년(56만7546대) 대비 8.3% 확대한 61만472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시대를 연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등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GM으로부터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 능력이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실시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SQM과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가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상을 통해 리튬 개발을 촉진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 평원 리튬 채굴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칠레 4대(토코나오·카마르·소카레·페이네) 원주민 공동체 대표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체들 사이에 대화를 지속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원주민 공동체는 현실을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루벤 알바라도(Ruben Alvarado) 코델코 최고 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리튬 채굴을 둘러싼 지역사회와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복잡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8개 원주민 공동체로 구성된 아타카마 원주민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에 더 많은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SQM과 코델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개발 브랜드(PB) 브링그린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7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일본에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쑥세라카밍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일본 약국 체인기업 웰시아(Welcia)가 운영하는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브링그린을 론칭했다. '매일매일 피부에 자연을 골라 담다'는 브랜드명에 의미를 담았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웰시아 점포에서 티트리시카 라인의 포어 클레이 팩, 수딩 크림, 수딩 토너, 트러블 수딩 토너패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 스트레스 완화, 피부 진정 등의 효과가 있는 티트리·시카 성분 등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다. 쑥세라카밍 모이스처 토너 패드도 판매하고 있다. 생 사철쑥과 세라마이드가 배합된 쑥세라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 건조에 의한 각질 완화, 피부결 개선 등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한국고려인삼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LAC)가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를 위해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 개발자금을 위해 2억 7500만 달러(약 3816억원) 규모의 주식 5500만주를 매각한다. 주식 종가 보다 25% 할인된 주당 5달러에 판매한다. 이번 주식 공모에는 825만 주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갖고 있다. 공모는 오는 22일에 마감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주식 매각 자금을 태커패스 리튬 프로젝트의 건설과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사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건설로 18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고된다. 태커패스는 북미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지로, 연간 8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의 핵심 배터리에 쓰인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태커패스서 오는 2027년부터 1단계로 약 4만톤(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리튬아메리카스의 태커패스 프로젝트에는 총비용 29억3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