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채용박람회를 연다. 전기와 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내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완공에 박차를 가한다. 사우디 국가산업훈련기관(National Industrial Training Institute)에 따르면 삼성E&A는 아람코와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사우디 알 아사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 회계와 구매, 안전환경보건 담당자뿐만 아니라 배관 감독관, 계측·전기 기술자 등을 뽑는다. 합격자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패키지 1 프로젝트에서 일하게 된다. 삼성E&A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400km에 있는 자푸라 셰일가스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았다. 지난 2021년 아람코와 12억3000만 달러(약 1조6900억원) 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혼합물에서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E&A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세우고 사우디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해외건설지원센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2022년 건설 산업이 전체 국내총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미국이 실시하는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 불공정 무역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 조사를 실시하지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어부지리'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미국의 중국의 조선해운 분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 개시로 한국 조선주가 급등하자 "미국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어떤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무라는 "USTR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오히려 (중국 조선소로 인한) 신규 수주 감소로 인해 한국 조선 부문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가 발표된 후 한국 조선주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조선주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다음날 15% 가까이 급등했고,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가는 각각 10% 가까이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은 8.1%, H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 Exchange)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의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시키는 19일(현지시간) 바이낸스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시키는 내달 10일 바이낸스로부터의 입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17일에는 출금 서비스도 중단해 바이낸스와의 거래를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해시키는 바이낸스 거래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해시키는 이번 거래 중단에 대해서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중단이 바이낸스가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자금세탁 및 제재 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따라 43억 달러(약 5조9300억원) 규모의 벌금을 지불하게 됐다. 또한 2월에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 내 투기를 우려해 바이낸스를 금지시키기도 하는 등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FTX의 몰락으로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리를 공고히한 바이낸스가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신공장 건설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연내 완공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22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일환으로 현대모비스에 5766만6890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가 계획한 총 투자액 9억 달러(약 1조2430억원)의 약 6.4% 수준이다. 에너지부는 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주요 자원 재활용, 탄소감축 관련 100여건 사업이 대상이다. 임금·견습 요건을 충족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비의 최대 30%에 대한 세금을 감면 해준다.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힐 내 벨파스트 커머스 파크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작년 1월 착공했으며 연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약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은 축구장 약 15개 크기인 11만1483㎡ 부지에 들어선다. 현대모비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이하 WPI)'의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현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엘리먼츠'의 공동 창업자인 '배터리 대가' 얀 왕(Yan Wang) WPI 교수의 연구팀과 협력한다. 내년 리튬메탈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재활용을 통한 원재료 확보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S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WPI가 추진하는 리튬메탈 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자금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WPI 기계·재료공학과 교수이자 윌리엄 스미스 재단을 이끄는 왕 교수가 총괄한다. 왕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터리 연구원이다. 중국 톈진대학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캐나다 윈저대학에서 박사,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밟았다. 배터리 재활용과 안전, '초소형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어센드엘리먼츠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AM 배터리스(AM Batterie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왕 교수는 SES의 지원으로 수명을 다한 리튬메탈 배터리를 재활용해 광물을 추출, 다시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는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투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인도네시아를 방문, 커다란 '투자 보따리'를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 방문소식은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부디 아리 세티바디(Budi Arie Setiadi) 장관에 의해서 확인됐다. 부디 아리 세티바디 장관은 "30일 사티아 나델라 CEO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애플 CEO보다 더 큰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디 아리 세티바디 장관은 "MS도 우선 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인도네시아 투자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14조 루피아(약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는 1조6000억 루피아(약 136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애플에 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화씨앤에프의 프럼네이처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어머니의 날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럼네이처가 내달 12일까지 일본에서 한정판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라쿠텐 △야후쇼핑 △큐텐재팬 △아마존재팬 △공식 온라인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진행된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안티에이징 라인 '에이지 인텐스 트리트먼트' 전 품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아마이드 에센스와 플루이드, 크림, 아이크림, 앰플, 선스틱, 클렌징워터, 클렌징폼 등 11개 품목 중에서 4가지를 선택하면 최대 34%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 카네이션 색상을 그대로 담아낸 점도 특징이다. 프럼네이처 측은 "일본 어머니 세대의 주축인 50·60대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노화라는 점에 착안해 보다 많은 현지 고객이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럼네이처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머니의 날 매출 특수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일본에서 효도 선물로 불리며 가정의 달 시즌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 'EV5'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EV5 1251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월평균 4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기아는 EV5 활약에 힘 입어 지난달 전기차 1만9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전년(4.7%)보다 2.2%포인트나 증가했다. 현재 기아가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EV5를 비롯해 △EV6 △EV9 △니로EV △소울EV △레이EV △빙고EV 총 7개 모델이 있다. EV5 인기 비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EV5 현지 판매 가격은 트림별 2만900~2만4400달러(한화 약 2690만~3140만 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최대 1만6100달러(약 2073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 세트 상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립 슬리핑 마스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립 슬리핑 마스크 드리미 립 키트(이하 립슬마 키트)'를 출시했다. 로프트에 이어 플라자,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오프라인 채널과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립슬마 키트는 △베리 △스위트 캔디 △망고 △피치 아이스티 등 립 슬리핑 마크스 4종으로 이뤄졌다. 3g 용량의 미니어처 제품으로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립 슬리핑 마스크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한정판 립 슬리핑 마스크 캐러맬 애플도 선보인다. 청사과와 캐러맬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화장품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슬리핑 마스크 미니어처 4종으로 구성한 립슬마 키트, 레귤러 사이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아몬드기업 블루다이아몬드가 일본 식품기업 카고메와 손잡고 현지 대체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블루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매일유업과 함께 대체유 브랜드 '아몬드브리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카고메에 따르면 블루다이아몬드와 아몬드브리즈 사업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제품 출시에 나선다. 앞서 블루다이아몬드는 지난 2013년 일본 대체유 시장에 직접 진출, 아몬드브리즈를 판매해 오다가 11년 만에 파트너사를 발탁하게 됐다. 카고메는 이번 계약에 따라 블루다이아몬드로부터 아몬드 원료를 공급받고 현지 생산에 나선다. 또한 유통, 마케팅 모든 단계를 담당한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블루다이아몬드 측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대체유 시장은 에자키 글리코, 포카 사포로, 마루산 등 현지 식품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특히 카고메는 일본 식품 업계에서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만큼 블루다이아몬드의 사업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카고메는 지난 1899년 일본 나고야에서 설립, 125년간 현지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중동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한문일 무신사 글로벌 & 브랜드 사업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4 AIM 총회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한문일 대표가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25명 이상의 각국 정부 장관과 45명의 시장, 12명의 중앙은행 총재, 900명 이상의 연사, 5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1만2000명 이상의 기업인이 함께 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박기호 대표와 한문일 대표 외에 △제프리 리 텐센트 부사장 △유후이쟈오 YTO 익스프레스 그룹 회장 △융 친 푸와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 △궈 롱 딩 실크로드 펀드 수석 부사장 △위안 지안민 CEM 회장 △니에 펭주 켈리 모터 회장 △구 보 광저우 농촌상업은행 회장 보좌관 △차이 지안 회장 △조 파킨 핀테크 성장 펀드 공동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등이 있다. 올해 AIM 총회는 내달 7일부터 9일까
[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마(Kolmar) 브랜드를 쓰는 한국콜마와 일본콜마가 중국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동일 브랜드로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특화해 왔으나, 해외 영역을 넓히면서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에서 경쟁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일본콜마의 중국 2단계 공장 증설 소식에 한국콜마도 적잖이 진검 승부를 각오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콜마 중국 자회사 콜마 쑤저우(Kolmar Suzhou)가 '쑤저우 하이테크 존'(Suzhou High-tech Zone)에서 2단계 공장을 증설했다. 해당 공장에는 일본의 최첨단 연구·개발 장비가 도입된다. 이곳 공장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콜마 쑤저우는 연간 10억위안(약 1910억원) 규모의 화장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콜마 쑤저우는 일본콜마가 지분 100%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현지 공장을 짓고 중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연구소를 세우고 현재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요시히데 칸자키(Yoshihide Kanzaki) 일본 콜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