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스파이어, 美 '비콥' 인증 획득…지속가능 경영 공로 인정

2024.03.13 15:37:44

美 비랩, 환경 영향·투명성·직원 복지 등 평가
지난 2022년 ESG 경영 방침 수립 원년 선언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후테크(Climate-Tech) 기업 띵스파이어가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꼽히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띵스파이어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따르면 띵스파이어는 비콥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랩이 실시하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띵스파이어는 8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랩은 △환경 영향  △투명성 △직원 복지 및 안전 △소비자 만족도 △지역 공급업체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점수를 매긴다. 현재 전세계 80개국·8000여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다. 국내의 경우 띵스파이어를 비롯해 28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띵스파이어가 지난해를 ESG 경영 방침 수립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띵스파이어는 △탄소저감 이니셔티브 실행 △전과정 친환경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IT 솔루션 제공 △데이터 기반 전사차원 기후전략 수립 △탄소집약도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등을 축으로 삼아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LED로 사내 전열기구 교체, 태양열 에너지 사용 확대, 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지난 2022년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광재 띵스파이어 대표이사는 "탈(說)탄소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모범적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자사 서비스의 본질이라는 인식 아래 비콥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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