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일머니' 타깃…중동서 대규모 쇼케이스 개최

2024.04.25 13:40:57

대형 쇼케이스 통해 고객 경험 향상시키는 혁신 제품 선보여
이일환 전무, "고객에 대한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76개국에서 파트너사, 거래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Reinventing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히어로 존(Hero Zone)과 △체험 존 △시청각 존 △IT 존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LG전자는 히어로 존을 통해 최신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비밀병기로 불리며 모든 선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그 밖에도 휴대가방 디자인으로 3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된 27인치 풀 HD(FHD) 스마트 스크린 '스탠바이미 GO'와 TV 전용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칩 알파 11 프로세서' 등을 소개했다.

 

체험 존에는 세탁기, 에어컨 솔루션 등 가전제품과 프리미엄 빌트인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올인원 컨트롤 패널로 결합한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였다. 워시타워는 'AI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세탁물별로 가장 적합한 세탁 패턴을 파악하고, 건조기와 세탁기를 자동으로 동기화해 소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딥러닝을 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그 밖에 사용자가 상부 도어 패널의 22가지 색상과 하부 패널의 19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인테리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드 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자사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및 관계 육성을 위한 소중한 자리"라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1 가량이 거주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가정용 및 시스템에어컨,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거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요에 적기 대응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올해도 중동·아프리카 고객들과 접점을 더욱 확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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