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를 앞세워 중동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0일 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 '제 41회 사우디 국제 모토쇼'에 참가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 최근 공개된 3세대 K5, 셀토스, 쏘울, K900(국내명 K9)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공개된 3세대 K5를 기아차 부스 전면에 내세워 큰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중형세단 시장이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현대차의 쏘나타의 경우 8세대 쏘나타와 이전 쏘나타를 포함해 올들어 1~11월 누적판매량이 1만9563대에 달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여성들의 운전이 허용되면서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아차는 또한 지난달 '우먼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WCOTY)'를 수상한 쏘울과 셀토스 등을 앞세워 사우디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K5의 가세로 사우디 젊은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