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원유시추선)을 말레이시아로 출항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드릴링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초심해 시추선 웨스트 도라도(West Dorado)를 보냈다. 도라도는 지난 6일 거제조선소에서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도착했다. 도라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7세대 초심해용 시추선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선주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드릴십 재고를 보유해왔다. 이후 2022년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매각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석유와 가스 회사들이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퍼시픽 존다'(Pacific Zonda)'와 '웨스트 도라도'를 구매했다. <2023년 8월 25일 참고 노르웨이 시추기업 엘도라도, 삼성중공업 건조 드릴십 2척 인도 자금 마련> 퍼시픽 존다는 도라도에 앞서 지난 3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본보 2024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델핀의 부유식액화설비(FLNG) 프로젝트 연장으로 FLNG 4기를 수주할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커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 LNG는 미국 에너지부(DOE)에 그린필드 델핀 심해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수출 시기를 연장했다. 구체적으로 델핀 심해항 프로젝트에서 LNG를 수출하기 위해 기존 장기, 다중 계약 권한 및 관련 단기 권한의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델핀은 LNG 수출 승인을 5년 연장해 오는 2029년 6월 1일까지 육상 시설을 건설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원래대로라면 2027년 9월 28일까지 육상 시설을 건설하고 서비스해야 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삼성중공업, '2조5000억원 규모' 美 델핀 FLNG 건조 슬롯 협의> 델핀측은 "늦어도 2029년 6월 1일까지 델핀 심해항에서 수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기 조건을 수정하는 것 외에는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기존 수출 승인에 어떠한 변경도 제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에겐 FLNG 최대 4기의 추가 건조 가능성이 생겼다. 델핀은 현재 삼성중공업과 FL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사마 라비 청장이 이끄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 대표단이 HD한국조선해양을 직접 방문하고 '그린 수에즈 운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 등을 통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수에즈운하청에 따르면 라비 청장은 최근 울산 동구 방어동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 친환경 선박 추진 솔루션 개발을 이끌고 있는 EP사업부문의 박종국 상무를 만났다. 박 상무의 안내를 받아 선박 엔진 공장을 비롯해 조선소 내부를 시찰하고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날 양측의 가장 큰 화두는 그린 수에즈 운하 사업이었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에즈 운하를 '그린 카날'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EDCF의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도입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을 밟고 있어 협업 상황을 제안하고자 글로벌 조선 업계 1위인 HD한국조선해양과도 회동한 것이다. 라비 청장은 이집트 당국의 청사진을 설명하며 최신 친환경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관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함께 해양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한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포함해 아모지의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을 구매해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준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발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전력 솔루션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기술을 택해 글로벌 운송 탈탄소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현재까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기술은 드론, 트랙터, 세미트럭에서 시연됐다. 한화오션은 지속가능한 해양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한화에어로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암모니아 추진선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량화 및 성능향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수소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상풍력 계약업체 칼립소 오프쇼어 에너지(Kalypso Offshore Energy, 이하 칼립소)가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을 위한 선박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칼립소 오프쇼어 에너지는 최근 네덜란드 조선소 로열 IHC(Royal IHC)와 해저 케이블 포설 선박인 해상풍력용 특수선(Cable Laying Vessel, CLV) 건조 의향서(LOI)를 맺었다. CLV는 해상풍력 케이블 설치, 수리 및 유지 보수와 같은 케이블 부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CLV 건조 계약은 미국 최초의 해상 전략물자법인 '존스법'을 준수한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고, 모든 선박은 미국이 만들고 소유하고 운항해야 한다. 칼립소와 로열 IHC는 LOI를 통해 미국에서 최초로 현지 건조된 5000톤(t)급 해상 풍력 케이블 포설 선박을 설계, 인도해 미국 선박 역량 격차를 메우고 발전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CLV로 미국 해양 에너지 전망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양사는 아직 프로젝트를 건설할 미국 조선소를 발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에너지 솔루션에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의 장비를 탑재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과 VLEC 3척에 대한 화물 처리 및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내년 3월부터 HD현대중공업 야드로 인도될 예정이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가스운반선에 고급 화물 처리와 재액화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하랄드 외베르란트(Harald Øverland)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 영업관리자는 "바르질라는 HD중공업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은 (바르질라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장비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일본 선주 MOL로부터 수주한 VLEC에 탑재된다. HD현대중공업은 MOL에서 VLEC 3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해양기술기업 세토(Ceto)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 한국 조선·해운기업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 협력을 제안했다. 한국은 조선 산업에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항만 개발에 있어서는 중국과 일본에 뒤쳐져 세토와 같은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토는 최근 런던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한국 주요 기업을 상대로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상무부가 주최한 것으로 한국 조선해운의 해운 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세토의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세토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을 상대로 세토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세토와 한국 기업들은 질의응답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을 갖고 협력과 관련해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다. 세토는 데이터 분석, 해양 엔지니어링 경험 및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해양 최초 기술 회사이다. 해상에서 기계 고장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6개월 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대계 선박왕인 이단 오퍼(Idan Ofer)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탄소 규제에 대응해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운반선(VLAC) 발주에 속도를 낸다. VLAC 확보로 '넷제로'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EPS는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과 미국선급협회(ABS),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LR)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조 VLAC에 대한 친환경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MOU는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운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려는 MPA의 노력에 대한 EPS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계획된 협력에는 암모니아 벙커링에 대한 공동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측면에서 선원 교육, 벙커링을 위한 암모니아 솔루션 지식 공유 등이 고려된다. EPS와 MPA, ABS 등은 이번 협력에 앞서 2022년에도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8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초읽기&g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선박엔진업체 한화엔진이 그리스 해양 디젤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한화엔진을 포함해 디젤엔진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스 내에는 해양 부문의 디젤 엔진 부품에 대한 현지 제조가 거의 없어 주로 수입을 통해 수요가 충족된다. 현지 제조는 주로 구매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는 업체이거나, 혹은 그리스의 제1항구인 피레우스(Piraeus) 항구 지역의 조선소에서 긴급 수리를 제공하는 작은 작업장으로 한정된다. 이에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부품 무역 회사들은 그리스의 해운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이들의 의뢰에 맞춰 정품부품(Daihatsu 등)과 일본, 한국, 중국, 유럽 부품 중에서 수입되는 OEM 부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리스의 해양 디젤 엔진 제조사별 브랜드 순위로는 세계 1위 선박엔진 개발업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가 가장 높다. 이어 한화엔진과 STX엔진, 일본 다이하츠(Daihatsu), 얀마(Yanmar) 등이 뒤를 잇는다. 저속 디젤/가스발전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철강 주요 수출국인 한국이 저가 대체로 중국산 철강을 찾으면서 중국의 한국향 철강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40만 톤(t)의 철강을 한국으로 수출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화촹증권(華創證券)에 따르면 작년 중국 철강 수출량은 총 9120만1800t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은 철강 수출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4730만t의 철강을 수출했다. 이는 중국의 연간 전체 철강 수출량의 51.87%를 차지한다. 중국 철강 수출의 주요 대상국의 구성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베트남이 한국을 대체해 중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 됐으며, 중동 지역의 경우 중국 철강 수출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중동 국가로 중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40만t의 철강을 한국에 수출하면서 대(對)한국 수출량은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향 철강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한국의 수요 증가보다는 저가 대체 공급에 있다. 철강 수출 품목 중에는 철근 수출량이 가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처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발주한 4척분에 이어 추가 옵션 주문을 발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머스크와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6319억원이다. 신조선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이후 다음 달에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당시엔 척당 1349억원 수준으로 4척을 총 5574억원에 계약했는데 옵션분은 척당 1580억원에, 총 6319억원에 계약했다. 불과 5개월 만에 계약 규모가 745억원이 뛰었다. 머스크가 앞서 주문한 VLAC 4척은 선박의 공동 투자자인 일본 해운사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가 용선한다. 조선업계에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암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진다.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린 영국에 발걸음해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우강철그룹(Baowu Steel Group) 수장과 만났다. 양 사 모두 집중하고 있는 저탄소 공정을 비롯해 혁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철강 업계의 주요 과제인 탈탄소 대응을 위해 글로벌 철강 기업과 힘을 합친다. 바오우강철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후왕밍(胡望明) 회장이 장 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상반기 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이뤄졌다. 장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아직 집행위원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글로벌 철강 기업의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다지고자 현지를 찾았다. 후 회장 일행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장 회장은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의 세계철강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10월 이후 집행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철강 업계의 현황과 기술 혁신 등을 공유하고 포괄적인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와 바오우강철의 관심은 저탄소 공정에 쏠렸다. 기후 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 학회에 참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옴엑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BX004의 강점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이 결실을 볼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CCMID)에 참가한다. 바이옴엑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관련 임상1b/2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ECCMID은 제약·바이오 기업 200여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다. 바이옴엑스의 발표 논문은 녹농균 폐감염이 동반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X004의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BX004는 연구에서 △녹농균 검출량 감소 △폐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 논문은 ECCMID로부터 최우수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 세션(Best of Poster Session)에서도 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원유시추선)을 말레이시아로 출항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드릴링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초심해 시추선 웨스트 도라도(West Dorado)를 보냈다. 도라도는 지난 6일 거제조선소에서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도착했다. 도라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7세대 초심해용 시추선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선주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드릴십 재고를 보유해왔다. 이후 2022년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매각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석유와 가스 회사들이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퍼시픽 존다'(Pacific Zonda)'와 '웨스트 도라도'를 구매했다. <2023년 8월 25일 참고 노르웨이 시추기업 엘도라도, 삼성중공업 건조 드릴십 2척 인도 자금 마련> 퍼시픽 존다는 도라도에 앞서 지난 3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본보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