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인도서 연내 매장 1만개 개설…삼성 아성에 도전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 전략

[더구루=김병용 기자] 샤오미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연 넓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치열한 1위 싸움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안으로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점 1만 곳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판매에 치중했던 샤오미가 오프라인 시장에 공략에 나선 셈이다.

샤오미를 이를 통해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50%에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샤오미는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하고 있다.

 

샤오미가 판매망 확충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 반격에 맞불을 놓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샤오미에 빼앗긴 인도 시장 1위를 되찾기 위해 올해 초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 시리즈'를 내세워 파격 공세에 나서고 있다.

판매가는 1만~2만 루피 사이로 트리플 리어 카메라와 함께 중저가 모델로는 처음으로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230만대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1위는 점유율 28.9%를 달성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2.4%로 2위를 기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