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출시 10년을 빛낸 기술 10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2009년 4월 27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역사의 시작점으로 기록된 날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A로 명명된 'GT-I7500' 모델을 공개하고 6월 29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다. 

 

갤럭시 브랜드는 이제 삼성전자의 모바일 생태계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자리잡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표주자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10년을 돌아보며 10가지의 하이라이트를 선정했다. 

 

1. AMOLED 디스플레이

 

2010년 6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첫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 S의 출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아이폰 X에 이르러서 이니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얼마나 앞서나갔는지, 트렌드를 이끌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디스플레이는 명실상부 메인스트림으로 떠올랐다. 

 

2. S펜

 

2011년 10월 공개된 삼성전자의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는 S펜이라는 혁신을 품고 있었다.

 

스타일러스 펜이 스마트폰 사용에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이겨내고 '갤럭시 노트 = S펜'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그 성능도 나날이 발전했다. 

 

갤럭시 노트7에 이르러서는 전자기공명 방식(EMR)을 채택해 물이 묻어도 사용할 수 있게됐으며 펜 끝의 지름도 1mm이하로 작아졌다. 

 

필압도 갤럭시 노트 첫모델의 S펜이 256단계였는데 갤럭시 노트 9에 이르러서는 4096단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3. 녹스 

 

2013년 공개된 갤럭시 노트3에는 녹스가 적용되며 갤럭시 브랜드의 보안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받는다. 

 

녹스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디바이스를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 악의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초기 해킹 위험성과 버그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며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 

 

4. 생체 인증

 

2014년 출시된 갤럭시 S5에는 홈 버튼 내장 지문 스캐너가 장착되며 본격적인 생체인증 시대를 열었다. 

 

갤럭시 S10 이르러서는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초음파 지문 인식 스캐너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성능과 안전을 뽐내고 있다. 

 

이 외에도 안면인식 도 기능도 가지고 있다.

 

5. IP68 방수

 

휴대전화가 물에 빠져 고장난 기억들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5에서 해답을 내놓았다. 

 

바로 방수방진 기능의 추가였다. 갤럭시 S5는 국제표준 IP67 등급의 방수기능을 가졌고 갤럭시 S7에서는 IP68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물에 빠져도 고장나지 않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게됐다. 

 

6. 무선 충전

 

2015년 출시된 갤럭시 S6는 무선 충전이라는 당시에는 획기적인 충전방식을 탑재하고 출시됐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충전포트에 연결된 선을 통해서만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생각의 틀을 깨버렸다. 

 

그리고 갤럭시 S10에 와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무선충전기가 되는 기술을 선보이면 무선 충전 기술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7. 삼성페이

 

갤럭시 S6는 지금도 갤럭시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는 새로운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바로 '삼성 페이'다.

 

삼성페이는 자신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기존의 카드단말기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갑 속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의 지장이 없는 기능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이런 편리성 때문인지 삼성페이는 2018년 8월까지 전세계 24개국에서 13억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 

 

8.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은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경쟁은 '스마트폰 크기' 전쟁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용자들은 더 큰 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더 편하게 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어난 것이 '스마트폰 크기' 경쟁이었다. 

 

여기서 갤럭시 라인업을 이끌었던 것이 갤럭시 노트였다. 

 

하지만 사람의 손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스마트폰의 크기에도 한계가 정해졌다. 

 

그리고 스마트폰 액정의 상단과 하단의 베젤을 어떻게 줄여 화면이 전면을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경쟁의 방식이 전환됐다. 

 

2017년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S8'을 출시한다. 

 

그리고 지금도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지만 갤럭시 시리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엣지'가 등장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베젤을 없애고 전면에 카메라 홀을 뚫는 인피니티-O, U 등이 적용되고 있다.

 

9. 빅스비

 

갤럭시 S8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도입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사용환경을 열어줬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공지능 기능을 통한 갤럭시 시리즈의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10. 카메라


2018년 출시된 갤럭시 S9은 듀얼 조리개를 적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었다. 

 

듀얼조리개의 적용은 사진의 찍는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가 최적의 값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밝은 곳에서는 조리개를 좁히고 어두운 곳에서 조리개를 열면서 말이다. 

 

또한 갤럭시 S10에서는 AI 기능이 탑재되며 사진을 찍을 수록 더 좋은 사진이 나오게 됐다. 

 

갤럭시 노트10에서는 3단 조리개가 장착돼 상황별 대처 능력이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는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며 폼팩터 경쟁에 있어서도 선두에 서있으며 갤럭시 A 시리즈를 통해 가성비 면에서도 그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갤럭시 브랜드의 앞으로 10년은 어떤 혁신을 이루어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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