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투 투자' 美 스타트업,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 '성공'

-파빌리온, 2500만 달러 투자 받아
-'데이터저장기술 선도기업' 평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미국의 스타트업이 추가로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 기업 '파빌리온 데이터 시스템즈'가 최근 2500만 달러(약 302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파빌리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곳은 타이와니아 캐피탈과 RPS 벤쳐스이다. 파빌리온은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스토리지(저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프로토콜, 문서, 미디어, 주소록, 사용자 환경 설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관, 구성, 공유하는 프로세스로 빅데이터 구현의 핵심 구성 요소로 뽑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파빌리온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여왔다. 

 

이런 파빌리온의 독자적인 기술과 확장 가능성을 보고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설립 당시부터 SKTA 이노파트너스를 통해 시드 투자를 단행한 바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지난해 400만 달러(약 48억원)를 파빌리온에 투자했다.

 

파빌리온 측은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멀리 항해할 수 있는 탈출 속도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성장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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