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브랜드 가치 日 순위 53위…'1.24조원' 전년比 3%↑

2022년 발표보다 순위는 3단계 하락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일본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53위를 기록했다.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가 15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1일 미국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 산하 인터브랜드 재팬이 발표한 2023년판 일본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라인은 9억6100만 달러(약 1조2440억원)로 평가받았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순위는 전년 보다 3단계 내려가 53위에 그쳤다.  

 

올해 조사는 브랜드 가치가 기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분석하고 재무 평가를 기반으로 가치를 금액은 환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15년 연속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전년대비 10%가 증가한 597억5700만 달러(약 77조3800억원)를 기록했다. 그 뒤를 혼다, 소니, 닛산, 닌텐도, 유니클로, NTT도코모 등이 이었으며 상위 7개 브랜드 순위는 2022년과 동일했다. 

 

상위 100대 브랜드 가치의 합산 가치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2733억 달러(약 354조원)이었으며 브랜드의 80%가 2022년보다 가치를 높였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36위를 기록한 야쿠르트로 28%가 상승했으며 노무라 연구원(Nomura Research Institute, NRI)는 조사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톱100에 포함됐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95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았다. 라인은 일본 내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식계정, 라인웍스 등 기업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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