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바싹 추격' 삼성 인도서 A20s 상륙

-5일 출시… 6.5인치 인피니트V디스플레이·트리플 카메라 탑재

 

삼성전자가 20만원대 갤럭시 A20s를 인도에 내놓으며 선두 샤오미를 바짝 추격한다. 올 초 M 시리즈의 흥행 열풍에 힘입어 A10s, A70s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갤럭시 A20s를 출시했다. 가격은 3GB램·32GB 저장용량 모델이 1만1999루피(약 20만2783원), 4GB램·64GB 저장용량 모델이 1만3999루피(약 23만6583원)다. 512GB 마이크로 SD카드가 제공되며 색상은 블랙과 블루, 그린 세 가지다.

 

갤럭시 A20s는 전작인 갤럭시 A20(6.4인치)보다 커진 6.5인치 인피니트-V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표준과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지원된다.

 

또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제공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450,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돌비 애트모스 입체 음향 기술이 적용돼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하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잇따라 갤럭시 M·A 시리즈를 선보이며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샤오미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 라인업을 갤럭시 A,M으로 재편하고 갤럭시 M10, M20, M30을 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표했다. M10과 M20은 1차 판매분이 3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모았다.

 

M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A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갤럭시 A10s에 이어 지난달 말 A70s도 연달아 출시했다.

 

갤럭시 A10s는 6.2인치 인피니트-V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 4000㎃h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70s는 6.7인치 슈퍼 아몰레드를 지원하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갤럭시 A90도 이달 안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공개된 A90은 A 시리즈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다.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트-U 디스플레이와 체크 패턴 외관, 트리플 카메라 등의 특징을 지녔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 밀려 2017년 4분기 이후 7분기째 2위에 머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20만대를 출하해 28.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940만대, 시장점유율 26.3%로 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