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 연방군 전용 안드로이드OS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정부 조직을 상대로 한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하고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안 성능을 강화해 독일 연방군에 보급된 갤럭시 S8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해 보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S8을 독일 연방군에 1만6000대를 공급했다. 

 

하지만 독일 연방군에 공급된 갤럭시 S8은 스마트폰 답지 않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만이 가능하다. 

 

독일 국방부가 "현저히 증가한 IT 보안 위협"을 이유로 군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을 막아뒀기 때문이다. 

 

이런 결정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어 연방군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군사정보를 안전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개발될 전용 안드로이드OS는 삼성전자의 보안 소프트웨어인 '녹스'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전용OS는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구글로부터 독립된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악성 소프트웨어 등 위협으로부터 포괄적인 보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삼성전자는 독일에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8일 독일 연방경찰에 갤럭시 S10 EE모델 1000대를 공급했고 향후 2년간 1만대가량이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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