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뒤 카메라가?"...LG디스플레이, 美 비오와 손잡고 세계최초 BDC 개발

디스플레이 중앙에 카메라 배치한 듯한 기술로 '눈높이' 맞춰

[더구루=김도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비오(VEEO)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화상회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비오는 13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BDC(Behind-Display Camera) 기반 제품 'T30'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T-OLED(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BDC는 디스플레이 패널 뒤 중앙에 배치된 것처럼 사용자의 이미지를 담아낸다. 

 

기존 디스플레이 상단 등 가장자리에 배치한 카메라는 화상회의 상대방이 눈을 일부러 맞추지 않고 피한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T30은 디스플레이 중앙에서 카메라를 작동하는 효과를 줘 화상회의 시 서로의 눈을 마주 보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베일리 피어슨(Bayley Pierson) 비오 마케팅 이사는 "(T30은) 진정한 대면 회의가 가능하고, 콘텐츠에 대한 원활한 협업을 가능케 하는 등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며 "비오는 전세계 원격 협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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