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는 현지시간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주최는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이다.
코웨이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트,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한인들도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푸드코트를 마련해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와 잡채, 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투호와 널뛰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남미 지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K-POP)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 여행 팁을 알려주는 영상 및 전시회도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 부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전액과 참가업체들의 수익 일부는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만들고 현지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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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조립식 완구 제조기업 레고가 테슬라의 픽업트럭을 저격(?)했다. 27일(현지시간) 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사각형의 레고 블럭에 네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두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헤드램프와 같이 빛이 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며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 당시 헤프닝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말 튼튼한 차량을 만들었다며 망치로 차체를 쳐보게 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유리의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던졌는데 유리가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3일 후 "대형 망치로 차문을 때리면서 유리에 금이 간거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고의 패러디를 본 사람들은 "레고가 튼튼한 건 잘 알고 있다", "실수로 밟아도 레고는 망가지지
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