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자' 오버에어, 美 댈러스공항과 에어택시 운영 타당성 조사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과 MOU 체결
공항 내 eVTOL 이·착륙, 활주, 충전, 승객 탑승과 하기 등 운영 모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오버에어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공항 내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운영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16일(현지시간)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공항 내 eVTOL 운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FW는 오버에어와의 계약으로 향후 에어택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인프라를 탐색하기 위한 공동 실무 그룹을 창설했다. 또한 eVTOL의 접근, 이·착륙, 활주, 충전, 승객 탑승과 하기, 안전 등과 같은 부분을 살펴본다.

 

발레리 매닝(Valerie Manning) 오버에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DFW는 eVTOL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미국 텍사스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놀라웠고, 앞으로 공항과 eVTOL 운영을 공동으로 모색한다"고 말했다. 

 

댈러스 국제공항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근교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공항 면적이 미국에서 가장 넓다. 북아메리카와 텍사스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주요 국제시장과의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오버에어는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eVTOL 운영을 통해 공항 소유 도시인 댈러스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에어는 2026년 eVTOL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시제품 'XP-1' 제작 돌입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버터플라이의 추진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본보 2023년 10월 17일 참고 '한화 투자' 오버에어, 버터플라이 추진력 테스트 성료 [영상+]>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오버에어의 시리즈A에 2500만 달러(약 338억원)를 투자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의 공동개발사로 협업 중이다. 이어 지난해 8월 3000만 달러(약 406억원)를 투자했다. 시리즈B에도 참여해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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