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박투자운용, '15년 선령' LNG선 1척 매각 추진

케이마린이 소유한 유일한 LNG선 매각…매물가 1600억원 책정 
유조선 사업에 집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투자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 케이마린)이 15년 선령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매물로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마린은 최근 15만4996CBM급 이중 연료 추진 LNG 운반선 '케이마린 다이아몬드(Kmarin Diamond)'를 매각한다. 

 

해당 선박은 케이마린이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LNG 운반선이다. 매각가는 1억2000만 달러~ 1억3000만 달러(약 1567억원~1698억원)이다. 선령과 용량, 유형을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매물가로 책정됐다. 현재 LNG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6000만 달러(약 3397억원)이다. 

 

선박은 2008년에 건조돼 영국 BP 해운계열사인 BP쉬핑(BP Shipping)이 용선 중이다. LNG 운반 능력은 15만1883㎥이다. 전체 길이(LOA)는 288m, 너비 44m, 흘수는 11.1m이다.

 

케이마린이 LNG 운반선을 매각하는 건 유조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케이마린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아프라막스 유조선 9척, 벌크선 3척, 컨테이너선 2척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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