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널, eVTOL 콘셉트 티저 공개…1월 CES서 베일 벗는다 [영상+]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CES 참가 예고
감각적 영상미 토대로 행사 전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 참가에 앞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담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슈퍼널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를 예고하는 영상 'CES 2024 Teaser Announcement'를 게시했다. 54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슈퍼널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부분적으로 담겼다. 감각적인 영상미를 토대로 행사 전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슈퍼널은 이번 CES 2024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기 수직이착륙기 콘셉트(eVTOL Vehicle Concept)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서쪽 홀 입구 앞에 체험형 에어택시 공항(수직이착륙장·Vertiport)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슈퍼널은 "eVTOL을 전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LA 시내를 비행하며 잠재적인 비행 네트워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허브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널은 지난 7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엔지니어링 본사를 오픈했다. 이어 9월에는 프리몬트에 R&D 시설도 만들었다. 현재 슈퍼널 인력은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600여 명이다. 설립 이후 2년 동안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로부터 약 1조2000억 원을 투자받았다. 

 

eVTOL 인증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 FAA 내 eVTOL 관련 정해진 인증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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