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인니 보세물류센터(PLB) 신규 인가 취득 추진

물류센터 명의 변경으로 새 허가 필요
자카르타 세관당국과 허가 합의…2월 말 승인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 보세물류센터(PLB)의 명의를 변경하며 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세관당국과 구두 합의를 완료해 이달 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관당국에 따르면 LX판토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세관소와 PLB 명의 변경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PLB는 인도네시아 국내에 유통하거나 해외에 재수출할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물품을 보관하는 시설이다. 인도네시아의 물류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군도가 가장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 섬은 약 1만8000개에 달해 물류 인프라 구축이 국가의 중요한 현안이다.

 

PLB는 주로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기업들의 자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PLB를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투자 기업은 일정 기간 통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수입 관세와 소비세도 낼 필요가 없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고객사 명의로 된 PLB를 운영했다. 최근 자체 명의로 바꾸면서 세관당국과 허가 절차를 논의해왔다. 이달 안으로 승인을 획득하고 물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X판토스는 지난 2005년 서부 자바주 브카시 찌비뚱 공단 내 제1물류센터를 세웠다. 2012년 찌까랑에 두 번째 물류센터를 가동하며 사업장을 키우고 있다. LX판토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2년 2346억7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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