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휴먼스 인 스페이스'에 美 우주항공 인프라기업 레드와이어 가세

24일 우주인간 생활해법 연구사업 MOU
선정 기업 우주 공간서 연구·개발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항공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 Corporation)가 보령의 우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지원한다.

 

레드와이어는 24일(현지시간) 보령과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드와이어는 보령 HIS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우주 공간에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와이어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美 레드와이어, 우주정거장서 무릎 반월판 3D 바이오프린팅 성공>

 

HIS는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이 지난해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보령은 작년 11월 HIS 챌린지 수상팀으로 스타트업 7개와 연구팀 5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피부 패치 형태 방사선 측정기를 제작하는 '파프리카랩'과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바이오뱅크힐링' 두 곳이 선정됐다.

 

이외에 우주에서 인공망막을 개발하는 람다비전(미국)을 비롯해 △브레인스페이스(이스라엘) △뉴산티스(미국) △뮤타젠텍(미국) △오디세이스페이스워크스(미국)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 중에는 근적외선 형광을 이용한 스트레스 모니터링 기술을 연구하는 최학수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팀과 김장근 미국 코넬대 의대 교수팀 등이 뽑혔다.

 

존 벨린저 레드와이어 최고경영자(CEO)는 "보령의 HIS 프로그램은 우주 연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통찰력을 이끌어 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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