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삼성전자 베트남도 동참…3개 영화관 통째로 빌려 단체응원

- '갤럭시 S10 박항서 에디션' 'QLED TV 광고모델' 기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60년 만에 우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베트남법인도 '박항서 매직'에 동참,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법인이 대형 영화관을 빌려 공장 근로자와 단체 응원에 나섰다는 것.

 

10일 삼성전자 베트남과 공장 노조는 3개 영화관을 대여해 현지 공장 2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함께 단체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 직원들이 자택이던 기숙사에서든 해당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단체응원 관람에는 수백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도 노조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을 통한 '박항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위해 '갤럭시 S10 박항서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박 감독은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모델로도 기용하고 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지난 1959년 첫 대회 때 월남이 우승한 바 있지만, 베트남인들은 이를 통일 베트남 축구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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