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비 애도물결 동참...제네시스 GV80 슈퍼볼 광고 헬기장면 삭제

-제네시스 슈퍼볼 영상, 편집 위해 유튜브서 비공개 전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헬리콥터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NBA 슈퍼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현지 정서를 고려할 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제네시스 슈퍼볼 영상은 29일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 제네시스 미국법인측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헬리콥터 추락으로 제네시스에 등장하는 헬리콥터 장면을 편집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은 사고 수개월 전에 촬영, 제작된 만큼 불가피하게 헬리콥터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헬리콥터 장면 삭제 조치로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는 미국인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다.

 

이번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는 미국 유명 셀럽인 존 레전드와 크리스 타이겐 부부가 출연해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을 소개한다.

 

한편, 슈퍼볼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으로, 기업들은 경기 도중 작전타임이나 휴식시간에 TV 광고를 한다.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만~560만달러(58억~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해 슈퍼볼 광고는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브랜드 4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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