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미국 하트퍼드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연료전지로 대학의 전력 다각화와 전력망 부하 감소를 지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엑시엄은 최근 하트퍼드대학교와 제휴해 캠퍼스 남동쪽에 고정형 연료 전지 '퓨얼셀(PureCellⓇ) M400' 4기를 설치했다. 하이엑시엄의 주력 제품인 PureCell® M400은 기존 발전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면서 청정 에너지와 열을 생산하고 수소를 연료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독점 인산 연료 전지(PAFC)이다. PFA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연료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알론소(David Alonso) 하이엑시엄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하트퍼드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이엑시엄의 연료전지는 캠퍼스에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PureCellⓇ M400은 캠퍼스에서 1.8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 내 전력망의 부하를 크게 줄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세탁기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다. 신흥 가전 시장으로 분류되는 남미 공략을 가속화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노후 세탁기 교체를 촉진하는 '엑스-워셔(Ex-Washer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를 겨냥한 챌린지 콘텐츠부터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세탁기의 진화’를 주제로 낡고 오래된 세탁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럼부터 애완동물 케이지,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는 미니바, 화분 등으로 변신한다. 이처럼 오래된 세탁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LG전자의 스마트 세탁·건조기의 장점을 강조한다. LG전자는 오는 6월까지 틱톡(TikTok)에서 챌린지도 진행한다. 25~54세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집을 이사하거나 기존 집을 수리하려는 소비자들이 오래된 세탁기를 '세탁기'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담으면 된다. 캠페인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새로운 LG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뒤 LG전자가 별도로 마련한 프로모션 웹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하면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로드리고 실베이라 LG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현지 파트너를 초청하고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부터 기업간거래(B2B)용 스마트 기기, 최신 인공지능(AI) 스마트폰까지 홍보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현지 가전 유통 업체와 호텔, 통신사 등 관계자 수십여 명을 초청했다.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교육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을 선보였다.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55·75형 플립과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75형 플립을 공개했다. 이전보다 빨라진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강조하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교육기관에서 핵심 교육 솔루션이 된 삼성 플립을 알렸다. B2B용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7'·태블릿PC '갤럭시 탭 액티브5'도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미 군용 표준인 'MIL-STD-810H'를 획득해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견딜 수 있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할 시 탭 액티브5는 1.8m 높이에서 낙하해도 아무 충격을 받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린데의 자회사 화이트 마틴스가 브라질에서 두 번째 전해조를 설치한다. 그린수소 생산량을 늘려 현지 수요를 충족한다. '그린 수소 생산의 메카'로 평가받는 브라질을 발판으로 수소 영토를 확장하면서 포스코와 린데의 파트너십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28일 린데에 따르면 화이트 마틴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자카리에 5㎿ 규모 알칼리 전해조 설비를 구축한다. 인근 태양광·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그린 수소를 만든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공장에서 생산한 그린 수소는 유리 제조사 세브라체에 공급한다. 세브라체를 포함해 식품과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존 또는 신규 고객에 그린 수소를 제공한다. 화이트 마틴스는 브라질 페르남부쿠에서 2022년부터 연간 156톤(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그린 수소 인증을 받으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이어 자카리에 두 번째 전해조를 운영해 그린 수소 생산량을 확대하고 브라질의 탄소감축에 기여한다. 브라질은 그린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해안선 길이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은 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 영상을 통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숏폼 영상으로 판매가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은 '일본, 숏폼 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인 제품 3가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숏폼 플랫폼 소비와 인기 제품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일본 Z세대들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에 노출된 세대로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SNS 사용량이 많으며 최근에는 숏폼 영상을 다른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이 소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높은 숏폼 영상 소비는 제품의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숏폼 영상으로 일본에서 대박난 제품은 △칸로 주식회사의 마로슈 △오츠카 제약의 하이브미니 △츠츠이 야스타가의 잔상에 립스틱을 등이다. 마로슈는 다양한 맛을 첨가한 마시멜로다. 숏폼을 통해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브미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츠츠이 야스타가 작가의 잔상에 립스틱을은 책이 출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17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과 유럽 미국이 빅3 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166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1400만 대) 대비 20%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IEA 측은 "일부 시장의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미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2023년 1분기, 2022년 1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IEA는 중국 시장을 주목했다. 올해 판매되는 1660만대 전기차 중 1010만대는 중국에서 팔릴 것으로 봤다. 오는 2030년까지 중국 도로 위 자동차 3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3분의 2가량은 내연기관과 비교해 판매 가격이 저렴해 진입장벽이 낮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델핀이 미국 에너지부(DOE)에 그린필드 델핀 심해항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수출 시기를 연장했습니다. FLNG 4기를 수주할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중공업, 델핀 FLNG 4기 추가 수주 기대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에 들어갔다. 일본,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바슬마 홍보전을 펼치며 아모레퍼시픽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몰 '바이 더 씨 PIK'(By The Sea PIK)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바이 더 씨 PIK는 자카르타 북쪽 지역에 자리한 쇼핑몰로 쇼핑, 골프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에서 지난달 론칭한 바슬마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바슬마는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윤기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바슬마 메인 컬러인 분홍색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바슬마 패키지를 본따서 디자인한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팝업스토어 한쪽에 트램펄린이 설치된 이색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국산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와 손잡고 미국에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친다. 아기상어 피규어를 선보여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전 매장에서 아기상어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아기상어 케이크는 초콜릿 무스 케이크와 아기상어 피규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피규어에 스피커를 넣고 신나는 아기상어 OST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기상어는 국산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미국 백악관의 부활절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초청받으면서 디즈니의 '위니 더 푸'와 '티거', 유니버설 픽처스의 '미니언즈', 소니 픽처스의 '가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뚜레쥬르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자사 제품을 접하도록 해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록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록인은 소비자를 특정 플랫폼이나 서비스 안에 묶어두는 것을 말한다. 뚜레쥬르는 미국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먹태깡큰사발면이 홍콩·대만 등에 출격한다. 국내에서 이미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려면서 중화권 수요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홍콩·대만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진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먹태깡큰사발면이 홍콩 최대 슈퍼마켓 체인 파크앤샵·온라인몰 헬로베어 등에 입점한다. 대만에서는 쇼피 등에서 판매된다. 먹태깡큰사발면은 지난해 먹태깡 스낵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자 올해 1월 후속 출시한 제품이다. 먹태깡의 주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농심은 먹태깡큰사발면 출시 소식과 함께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전에 돌입했다. 농심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먹태깡큰사발면은 여태껏 홍콩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의 제품"이라며 "먹태 특유의 감칠맛과 혀끝에 남는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계란을 넣으면 풍미가 더 좋아진다"고 소개했다. 농심은 한류 영향으로 해외에서 한국 라면 수요가 늘어나자 글로벌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심
◇슈퍼블록 블록체인 플랫폼 오버프로토콜(OverProtocol)이 웹3 모바일 인프라 기업 잠보(Jambo)와 오버월렛(OverWallet)을 신흥 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목표는 잠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잠보폰(JamboPhone)을 통해 신흥 시장의 수백만명 이상의 잠재 고객들에게 오버프로토콜 전용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인 오버월렛을 보급하는 것이다. 오버월렛이 내장되는 잠보폰은 99달러의 가격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핵심 고객은 신흥 시장의 Z세대이다. 사용자는 오버월렛을 비롯해 디파이, 게임, 웹3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사전 탑재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글로벌 웹3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오버프로토콜 개발사 슈퍼블록 김재윤 대표는 "오버프로토콜은 신흥 시장의 사용자들이 새로운 금융 생태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보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장(James Zhang)은 "우리는 신흥 시장을 온체인으로 연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쟁글 쟁글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